2026.01.30 (금)

  • 흐림동두천 -10.1℃
  • 구름조금강릉 -6.2℃
  • 구름조금서울 -9.0℃
  • 맑음대전 -8.6℃
  • 맑음대구 -4.9℃
  • 흐림울산 -4.0℃
  • 맑음광주 -5.6℃
  • 구름조금부산 -2.6℃
  • 구름조금고창 -6.2℃
  • 흐림제주 2.4℃
  • 흐림강화 -9.1℃
  • 흐림보은 -10.8℃
  • 흐림금산 -10.2℃
  • 흐림강진군 -3.4℃
  • 흐림경주시 -4.7℃
  • 구름많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정책

“농산어촌 마을의 지속가능성 위해 ‘관계인구’에 주목해야”

‘농산어촌 마을 패널 조사 사업(2/10차년도)’ 연구 통해 밝혀

 농산어촌 마을의 인구 총량은 정체되고 있지만, 사회적 인구 유출입이 활발하고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지역 거주자 등 지역과 관계를 맺는 다양한 ‘관계인구’의 등장은 농산어촌 마을을 변화시키는 동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농산어촌 마을 패널 조사 사업 (2/10차년도)’의 2년차 연구를 통해 전국 농산어촌의 102개 마을을 대상으로 변화를 조사하고 심층 분석했다.  연구를 진행한 송미령 선임연구위원은 “주민등록 주소지 변경을 하지 않은 채 농산어촌 마을에 거주하는 인구 등 관계인구가 상당한 정도로 등장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한다”며, “관계인구 등을 활용해 마을 활동을 조직화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기제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이 패널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농산어촌 인구 총량은 정체 상태를 보이고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었지만, 사회적 인구 유출입이 활발하고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등 인구 변화에 내적 역동성이 엿보였다. 특히 두 지역 거주자 등 소위 ‘관계인구’가 등장해 농산어촌 마을의 변화 동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나타났다. 이와 함께 농산어촌 마을에 도시민들의 세컨드 하우스, 농막 등이 늘어나는 추세가 확인되었다.

 

또한 농산어촌 마을에는 평균 77.4호가 모여 살고 있었으며, 이 중 5.6호는 비상주 가구였다. 구성원 수는 호당 1.9명, 고령화율은 6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연 여건이 양호한 마을일수록 전입가구가 많았는데, 이 중 12%는 전입신고를 하지 않고 거주하고 있었다. 농가 비율은 53.1%로 주요 경제활동은 농업이었으며, 작목반 등의 경제조직이 없는 마을도 23.5%에 달해 공동 경제활동은 침체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진이 인구 과소화 마을을 심층 분석한 결과, 과소화 마을이 경제적 활동이나 공동체 활동에 있어 침체를 겪으면서 소멸되어 간다는 가정은 현실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연구진은 인구 유출입 역동성을 꼽았으며, 오히려 경제적 활동이나 공동체 활동 측면에서는 작은 규모 때문에 유대 관계가 견고한 특성이 있었다. 또한, 농산어촌 패널 마을 중에는 마을당 약 20명의 관계인구가 있고, 전국 도시민의 19.3%를 관계인구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중 28.1%는 농산어촌으로 이주할 의향도 있어, 농산어촌 마을의 소멸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농산어촌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미래 지향적인 공간 혁신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차량의 교행, 주차장, 방문객 등을 위한 시설, 주택이나 도농교류시설 등 마을 인프라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미래 지향적 공간구조를 형성해야 하며, 관계인구까지 고려해 단편적인 사업을 넘어 중앙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마을 인프라 혁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관계인구 수요를 반영한 살아보기 체험 주택 및 프로그램 제공, 워케이션 프로그램 도입, 스마트워크마을 조성 등의 확대를 통해 농산어촌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산어촌 마을 주민의 외지인 수용 태세 및 새로운 공동체의 구성과 활동 영역 확대를 위한 준비를 제안했다. 새로 유입된 인구나 관계인구가 함께 새로운 공동체로서 활동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농산어촌의 난개발 완화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 마련을 주장했다. 이 경우 농산어촌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잠재적인 관계인구가 정주인구 확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제도적으로 주민 공동체가 마을의 자원들을 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정책

더보기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어촌 ESG 실천 인정기업 선정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대 ·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최한 ‘농어촌ESG실천인정제’에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농어촌 ESG 실천 인정제’는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상생에 기여한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지난해 농촌 소재 발전소 생산 재생에너지 구매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기여했으며, 또한, 온라인 투자전용관을 개설하고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을 활성화하며 농·수산물 유통 환경 개선에도 나섰다. 농식품경영체의 해외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며 농어촌 지역 제품의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았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이번 선정에서 ▲농어촌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지원 활동 노력(E), ▲농·수산물 유통관리 프로세스 개선(S) ▲농어촌 지역특산물 해외 판로 개척(S), ▲경영진 · 임직원의 전사적인 참여(G)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서해동 원장은 “농어촌과의 상생을 위해 추진해 온 노력이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농어촌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유기농방목마켓, 2026년 설 기획전 오픈
농림축산식품부가 참여한 최초의 축산 전문 플랫폼 ‘유기농방목마켓’이 2026년 설 명절을 맞아 장관표창을 수상한 유기축산물을 중심으로 기획전을 선보인다. 친환경축산협회에 따르면 이번 설 기획전은 품질과 공신력을 인정받은 유기 · 방목 축산물을 합리적인 구성과 할인 혜택으로 마련해, 명절 선물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획전 대표 상품으로는 ‘땅끝해남 상강한우 0.1% 셀렉션’ 프리미엄 한우를 실속 있는 세트로 구성해 정상가 대비 1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청산목장의 유기농 흑염소 진액은 남·여 성별 특성을 고려한 한약재 배합으로 차별화를 꾀했으며, 최대 18%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아이를 둔 가정을 위한 제품도 준비됐다. ‘우리아이 유기농 목초한우 사골곰탕’은 유기농 목초 사육 한우를 원료로 한 간편식으로, 명절 기간에도 아이의 한 끼를 걱정 없이 챙길 수 있도록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유기농방목마켓 관계자는 “이번 설 기획전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유기축산물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명절 선물에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함께 전할 수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