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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산업

제37호 에이(A)-벤처스로 주식회사 도시농사꾼 선정

- 냉동컨테이너를 활용한 표고버섯 재배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개발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 -벤처스 제37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도시농사꾼 농업회사법인(대표 전정욱, 이하 ‘도시농사꾼’) <사진>을 선정했다.

 

‘도시농사꾼’은 2018년도에 창업한 기업으로, 해상 운송용 냉동컨테이너를 재활용한 지능형농장 (이하 스마트팜(큐브팜))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큐브팜’은 기존의 비닐하우스나 판넬 조립 형태의 버섯재배시설이 아닌 내·외장재가 스테인레스(SUS) 재질로 만들어진 냉동컨테이너를 재활용하여 단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이동 및 다단적재 (5단)가 가능하며, 완전 밀폐를 통해 깨끗하고 균일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기존의 버섯 재배과정에서 배지에 양·수분을 공급하는 ‘침봉’ 과정은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이나, ‘도시농사꾼’은 배지의 무게, 습도, 산도(PH), 전기전도도(EC) 등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양·수분을 공급하는 ‘자동화 침봉시스템’을 개발하여 버섯 생산량이 1.5~2배 정도 증가했다.

 

창업 후 국내 총 9곳의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하였고, 현재 고창 상하농원, 부산 스마트팜 연구단지 등 5곳에 구축 중이며, 하반기에는 일본·두바이에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등과 산·학 협력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현재 시드 단계(4억 원)의 투자유치를 진행 중에 있다.

 

전정욱 대표는 “도심, 근교 지역에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하고 농산물 재배, 제조·가공, 유통·서비스를 복합한 6차산업화를 통해 스마트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며, 청년 및 고령자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농식품부 서준한 농산업정책과장은 “정부는 지난해 12월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도시농사꾼’과 같은 스마트팜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업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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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냄새 저감 시범사업 추진 현황 점검, 해법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지난 10월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양돈농장을 방문해 ' 냄새 저감 시범사업 '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농장은 돼지 1,600두를 사육하는 비육농장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돈사 냄새 모니터링 및 저감 기술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해 체계적인 냄새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냄새 모니터링 장치는 돈사 내외부 냄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농장주의 스마트폰 앱으로 알려준다. 농장주는 이를 통해 돈사 청소, 저감 장치 점검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농장 입구에 설치된 외부 알림판은 냄새 상태를 시각적으로 알려줘 농가의 냄새 관리 노력을 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다. 농장주는 “ 실시간으로 냄새 발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민원이 생기기 전 청소를 하거나 장치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시범사업 도입 후 체감 냄새가 확실히 줄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축산 냄새 문제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농가가 능동적으로 냄새를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노력을 통해 상호 공감대가 형성될 때 민원 발생의 소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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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양분 실시간 측정 감지기(센서) 개발…스마트농업 가속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광운대학교 김양래 교수팀과 공동으로 토양 속 양분을 성분별로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양분 감지기(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는 ‘밭작물 토양양분 정밀 관리를 위한 스마트센싱 개발’이다. 이번에 개발된 양분 감지기(센서)는 다채널 스크린프린트형 이온 선택성 전극 ( 다채널 스크린프린트형 이온 선택성 전극: 여러 성분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도록 프린트된 전극칩)을 적용해 토양에 꽂기만 하면 작물이 실제 흡수할 수 있는 양분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다. < 양분센서(왼쪽)와 밭토양에 설치된 모습 > 지금까지는 토양에 녹아있는 양분의 총량만 알 수 있었다면, 이번 기술로 질소, 인산, 칼륨 등 작물 생육에 필수적인 성분의 농도를 각각 측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토양에서 인산을 직접 특정하는 것으로는 세계 최초다. 또한, 기존 이온선택성전극 기반 감지기(센서)는 용액에서만 측정할 수 있고, 전기전도도(EC) 기반 감지기(센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전체를 교체하거나 보정해야 하므로 비용 부담이 컸다. 반면, 새로 개발된 양분 감지기(센서)는 토양 수분이 일정 수준(30% 이상) 존재하면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며, 사용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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