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금)

  • 맑음동두천 1.6℃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5.9℃
  • 박무대전 3.7℃
  • 박무대구 5.8℃
  • 맑음울산 9.8℃
  • 맑음광주 8.1℃
  • 맑음부산 11.9℃
  • 맑음고창 4.4℃
  • 구름조금제주 13.6℃
  • 맑음강화 5.1℃
  • 맑음보은 1.1℃
  • 맑음금산 2.1℃
  • 맑음강진군 10.0℃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7.4℃
기상청 제공

친환경 생태축산

한돈산업, 축산분야 탄소 배출 감축량 약 57% 기여

한돈협, 한돈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배출량 분석 및 대응 방안 연구 결과 발표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효과에 대한 한돈산업 분야의 기여율은 양돈슬러리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가축분뇨 액비화 시설 등에 유입 처리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산출하였을 경우, 약 57.0%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8일 경기도 안성시 한경대학교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돈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배출량 분석 및 대응 방안 연구’ 결과 발표 회의를 갖고, 한돈산업 탄소 감축 수단으로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 에너지 자립형 지구조성 등의 내용을 밝혔다.

 

본 연구는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전 지구적 기후 위기 상황 극복과 2050 탄소중립 실현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축산업이 제외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한돈산업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추진한 연구용역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축산경제연구원과 한경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한돈산업 탄소 감축수단으로 ▲ 생산성 향상, ▲고효율에너지 설비, ▲가축분뇨 처리방법 개선, ▲ 질소질 비료 사용 절감, ▲ 바이오차, ▲ 저탄소 가축관리 시스템, ▲ 농기계 전기 수소 전환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을 담당한 한경대학교 윤영만 교수는 축산분야 탄소중립 방안으로 4,265 천톤-CO2eq /년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효과에 대한 한돈산업 분야의 기여율은 양돈슬러리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가축분뇨 액비화 시설 등에 유입 처리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산출하였을 때, 약 57.0%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주요 추진과제는 ① (가축사양관리) 저메탄 사료 공급, 사료자급율 및 생산성 증대, ② (가축분뇨처리) 자원화(퇴액비·에너지) 촉진, 위탁처리시설 확대, ③ (경축순환농업) 농경지 양분투입량 저감, 대기 및 수계 양분유출 저감, ④ (거버넌스구축) 정책-사업의 연계성 및 효율성 증대, 지역주민 홍보, ⑤ (온실가스인벤토리개발) 국가 온실가스 배출 인벤토리(Tier 2, 3) 개발, ⑥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 저메탄 사료 등 탄소중립 2050 대응기술 개발 보급, ⑦(제도개선) 가축분뇨 에너지화 민간사업 참여 지원제도의 과제를 도출했다.

 

이날 대한한돈협회 문석주 부회장은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점 커짐에 따라 축산도 탄소중립이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으나 규제 아닌 농가 단위의 실천 가능한 지원책이 나오길 기대하며 한돈 농가도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업환경뉴스)


정책

더보기
현장 불합리한 규제, 관행으로 남겨두지 않겠다.
정부가 농촌에 태양광 발전을 질서있게 도입해 에너지 전환과 지역 활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농산업 부산물 업사이클링 활성화는 물론 농업 육성 농업인들이 자원과 설비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공동영농을 확산해 농업의 규모화와 안정적 세대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선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13일(목)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2차 농식품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송미령 장관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농식품 업계ㆍ지방정부ㆍ민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국민 체감형 규제 합리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속도감 있는 규제 합리화와 국정감사 지적사항의 적극적 검토를 주문한 데 따른 조치이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과제는 현장 간담회, 국민신문고, 국정감사 등에서 제기된 사항들을 개선 가능성, 시급성, 파급효과를 기준으로 논의하였고, △에너지전환과 균형발전의 거점이 되는 농촌,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서 농업, △국가책임 농정대전환, △사람과 동물 모두 행복한 삶, △민생규제 합리화 등 5개 분야 54개 과제를 확정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확정된 규제혁신 과제의 주요 내

생태/환경

더보기
마사회, 탄소흡수식물 케나프 재배로 23톤 탄소 잡았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최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탄소중립 캠페인 '심어서 감탄해'의 케나프 수확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임직원 및 말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봉사활동으로 기획됐다. 지난 6월 식재행사부터 이번 수확행사까지 임직원들이 직접 탄소흡수식물 케나프를 재배하며 탄소중립 의지를 다지고 환경 책임을 실천했다.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말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림활동 경험이 있는 임직원을 중심으로 수확 및 운반 작업을 분담해 진행했다. 케나프는 일반 식물 대비 5~10배 우수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보유한 1년생 초본식물로,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 유휴부지 3,300㎡에 식재된 케나프는 약 23톤의 CO₂를 흡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마사회는 작년부터 유휴부지를 활용한 케나프 식재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케나프 미로정원을 조성해 고객 힐링공간으로도 활용했다. 수확된 케나프는 향후 바이오 차(Biochar)로 제작·활용될 예정이다. 바이오차는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고온 무산소 상태에서 탄화시켜 만든 고체 탄소물질로, 토양 내 탄소를 장기간 고정해 온실가스 배출을

건강/먹거리

더보기
“척 보면 압니다.” 식품 품질 실시간 확인한다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식품 내 특정 성분을 손쉽게 고감도로 검출하여 식품의 품질변화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얇고 유연한 식품센서를 프린터 인쇄를 통해 간단히 제작하여 개발했다고 밝혔다. 식품연에 따르면 현재 식품의 품질 정보는 주로 온 · 습도 센서로 측정한 온·습도 변화 데이터와 동일 환경조건에서 수행된 품질변화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품질 예측 모델로 제공되고 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센서는 식품 내에서 실제 품질변화를 일으키는 주요 성분을 직접 검출하여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고 정확한 품질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서는 일반적인 스크린 인쇄 공정을 통하여 기존 방식보다 간단하게 제작되었다. 과채류, 잎, 씨앗, 곡물, 포도주 등에 많이 함유하고 있는 폴리페놀의 주성분인 퀘르세틴을 대상으로 검출 성능 평가를 실시한 결과,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18 nM을 크게 뛰어넘는 0.3 nM 수준까지 민감하게 검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적포도주, 커피, 양파 등의 실제 식품 시료로부터 퀘르세틴을 2초 이내로 매우 빠르게 검출 가능하다. 개발 센서는 해당 성분을 특이적으로 검출하기 위해 필요한 특정 수용

기술/산업

더보기
유기농 자재 제도개선, '친환경 농업인' 우선 지원
친환경 인증 농가에 대한 유기농업자재의 실질 지원이 강화되며, 3년 이상 유기농업자재 지원을 받은 관행 농가의 친환경 전환 유도는 물론 사업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정부별 예비사업자 (10% 이내) 사전 선정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친환경농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26년 유기농업자재 지원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의 주요 내용은 ▲친환경 인증 농가 실질 지원 강화 ▲관행 농가 인증 전환 유도 ▲예비사업자 사전 선정 ▲녹비종자 지원품목 확대 등이다. 우선, 친환경 인증 농가에 대한 유기농업자재의 실질 지원을 강화한다. ’22년 이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지원대상이 기존 친환경 농업인에서 관행 농업인까지 확대됨에 따라 친환경 농업인 지원이 사실상 줄어들었다는 현장 의견들이 있었고, 제도개선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친환경 인증 농가에 대한 우선·집중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향후 증액된 예산은 친환경농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농가의 안정적 영농 활동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3년 이상 유기농업자재 지원을 받은 관행 농가를 대상으로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