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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장, 전남 여수 ‧ 경남 통영 영농사업장 방문

- 특산작물 ‧ 농촌자원 등 활용한 지역농업 활성화 방안 현장 의견 청취 -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10일 전남 여수, 경남 통영에 위치한 영농사업장을 각각 방문하여 특산작물 ‧ 농촌자원을 활용한 지역농업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증대 방안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먼저 전남 여수시 돌산읍에서 ‘돌산갓’ 가공과 갓김치 만들기 체험장 등을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을 찾았다

해당 농업회사법인은 디지털농업 (스마트팜) 도입으로 연중 갓을 재배하여 생산량이 기존 노지재배보다 154%가량 늘었고, 재배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동력은 약 6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허 청장은 “노지에서 자라는 잎채소가 디지털농업을 통해 실내에서 대량 재배되는 좋은 사례로 생각되며, 앞으로 디지털농업을 활용한 재배작물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 생산현장의 어려움 해소와 지역 특화품목 육성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의 빠른 확산과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여수 방문을 마치고 경남 통영으로 이동하여 농촌교육농장*인 ‘나폴리농원’을 방문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교육과 연계된 농촌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2006~2017년까지 전국 621개 농장을 육성하고 있다.

편백나무 숲 인근에 자리한 해당 농장은 맨발로 숲길 걷기, 피톤치드 족욕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치유농업 육성을 위한 기술지원 시범사업’ 농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허 청장은 “품질인증을 받은 농촌교육농장과 ‘안전한 농촌체험‧관광사업장(클린사업장)’으로 선정된 농장에 대한 정보를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농사로’ 누리집(www.nongsaro.go.kr)을 통해 알리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체험‧방문객 감소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는 영농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 농장에서 생산하는 가공품 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홍보할 수 있는 ‘농사로’ 누리집 내 ‘농농마켓’*의 많은 이용을 당부 드리고, 농업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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