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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및 관광

빅데이터로 본 여름휴가철 농촌여행, 올해는 어디?

- 올해 여름여행 트렌드는 ‘한적한 곳으로 함께 떠나는 맛집투어’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소셜빅데이터와 검색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여름 여행 및 농촌여행 트렌드는 ‘ 한적한 곳으로 함께 떠나는 맛집투어 ’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농정원은 ‘휴가’와 ‘여행’, ‘농촌’을 키워드로 최근 5년간 트위터(18,348건), 인스타그램(358,893건), 블로그(241,485건), 커뮤니티(22,833건), 뉴스(12,287건)의 언급량 및 네이버 검색 트렌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름철 농촌여행에 대한 소비자 관심 변화를 알아보았다.

2021년의 전체 여행 언급량은 전년 대비 0.8% 정도 소폭 상승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는 못했지만, 농촌지역 여행에 대한 언급량은 전년 대비 21.9% 상승했다.

 이는 전체 여행 관련 언급량 증가율을 훨씬 상회한 것으로 농촌지역이 코로나로 위축된 여행의 대안지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로 본 여름휴가철 여행에 대한 상세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최근에는 혼자 떠나는 여행보다 동반자와 함께 여행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캠핑, 트레킹, 등산 등의 자연환경을 즐기는 육상레저 활동이 새롭게 부상했다.  육상레저 언급비중(%)은:(’17) 5.9 →(’19) 5.9 →(’21) 10.6 이다

TV,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에서 ‘윤스테이’, ‘어쩌다 사장’, ‘우도주막’ 등 농촌 관련 콘텐츠와 현지 맛집 콘텐츠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음식관광’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음식관광 언급비중(%)은:(’17) 26.6 →(’19) 31.4 →(’21) 32.1 이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여 단기 또는 장기 여행에 대한 언급량이 증가해 여행기간이 양극화 되었고, 이는 코로나 장기화의 영향으로 단기 기분전환 니즈와 장기 휴양 니즈가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당일여행 언급비중(%)은 (’17) 17.5 →(’19) 21.7 →(’21) 24.6이고 , 일주일 언급비중(%)은(’17) 15.1 →(’19) 15.4 →(’21) 19.1 이다.

또한 올해 지역별 여름 여행에 대한 언급량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도시지역(14.5% 상승)보다 군단위 지역(16.6% 상승)에 대한 언급량의 상승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강릉, 경주 등 기존 유명 휴양지에 대한 언급은 감소했으나 김천, 김제 등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지역의 언급이 증가해, 보다 한적한 곳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신명식 원장은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힘든 시기에 국내 농촌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보다 쉽고 재밌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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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빨리 날아온 ‘벼멸구’, 벼농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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