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농촌체험 및 관광

올여름 휴가 ‘농촌교육농장’으로 떠나요!

- 수확 ‧ 만들기 ‧ 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 -
- 재미 ‧ 치유에 교육적 효과까지… 안전한 휴가지로 그만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녀와 함께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가정이 있다면 재미와 치유, 그리고 교육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여름방학을 앞둔 자녀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휴가지로 ‘농촌교육농장’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 ‧ 농촌의 인적 ‧ 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학생들에게 농업 ‧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시키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대안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방문객의 눈높이에 맞는 질 높은 체험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적인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품질인증을 받은 농촌교육농장은 총 221곳이다.

경기 여주의 ‘사슴마을 루돌프’는 전형적인 산골 마을에 있는 농촌교육농장이다.

 농장에서 재배하고 있는 옥수수‧감자‧토마토 등 농작물 수확체험을 비롯해 나무를 이용한 목걸이‧머리핀‧스마트폰거치대‧장난감 등 목공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주변에 자연의 싱그러움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수려한 산과 청정 계곡이 있고, 편히 묵을 수 있는 건강에 좋은 황토방까지 갖추고 있다.

전북 익산의  ‘ 미륵산자연학교 ’는 농촌‧생태‧역사 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교육농장이다. 생태체험교육의 일환으로 ‘나무스피커 만들어 개구리 등 자연의 소리 듣기’,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나무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관계를 알아보는 ‘자연에서 보물찾기’,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목표 지점을 통과해 최종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지도야 놀자’ 등 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 김천 ‘마고촌’은 ‘흙에서 도자기가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농촌교육농장이다.

흙의 종류와 도자기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자연과 역사를 배우고, 나만의 도자기를 만드는 물레질 과정에서 흙을 만지고 모양을 다듬으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호수 전망을 품은 쾌적한 농장 환경과 다양한 도자기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으며, 과수원에서는 계절별 열매도 맛볼 수 있다.

충남 천안 ‘봉황52’ 농촌교육농장은 물 좋은 연곡천(장천계곡) 앞에서 ‘상큼한 오이의 무한 변신은 무죄’라는 주제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오이의 한살이와 성장환경에 대한 이해를 통해 기후, 주변 환경, 농부의 손길에 따라 다른 모양으로 성장하는 오이의 신비함을 확인할 수 있다.

 오이 수확, 오이를 이용한 음식체험, 오이꽃 향기 맡으며 품종·특성 알아보기 등 오이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농촌교육농장 관련 자세한 정보는 농사로(www.nongsaro.go.kr) 또는 (사)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 누리집(happyfar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문하기 전 전화 문의를 통해 이용 가능한 체험프로그램 및 숙박 여부를 확인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 여주의 ‘사슴마을 루돌프’ 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하는 이응제 대표는 “농촌에서 수확도 하고 만들기도 하며 다양한 체험을 하다 보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도 치유할 수 있고, 특히 스마트폰에만 익숙해져 대화가 부족한 가족들 간에 이야기꽃을 피우며 좀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올여름에는 농촌교육농장에서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박정화 과장은 “농촌교육농장은 평소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자연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재미와 힐링, 그리고 교육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곳이다.”며

  “특히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야외에서 많은 사람과 접촉 없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어 가족 여름 휴가지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국정기획위, 생산자-소비자 단체와 간담회 개최... 친환경 농가에 안정적인 농지 임차제도 마련 등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경제 2분과 (분과장 이춘석)는 7월 15일(화) 농업분야 국정과제 논의를 위한 생산자-소비자 단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 정영이 회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문미란 회장, 한살림연합회 권옥자 상임대표, 청년농업인연합회 김후주 전 정책연구소장 등이,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에서는 윤준병 기획위원,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국정과제 수립 과정에서 ▴여성농업인 지위 보장 및 지원체계 마련, ▴청년농업인 지원정책 관리 내실화, ▴친환경 농가에 안정적인 농지 임차제도 마련 및 생활협동조합의 지역화폐 가맹 허용, ▴생애주기별 먹거리 돌봄 교육 강화, ▴직거래 활성화 등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배려하는 세심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윤준병 기획위원은 “농업 현장에서 여성 · 청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이들에 대한 정책적 배려,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 며, “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국정과제를 면밀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

생태/환경

더보기
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건강/먹거리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TF, aT 온라인도매시장 방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사장 홍문표)는 16일 서울 aT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TF (위원장 유동수 의원)와 간담회를 열고, 농수산물 유통 현황과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디지털 기반 유통 혁신을 통해 농산물 가격 안정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유통 구조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병기 원내대표와 유동수 위원장을 비롯한 TF 위원들은 aT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찾아 운영 현황과 거래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어 온라인도매시장이 향후 중장기적인 물가 안정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온라인도매시장 이용자도 참석해 실제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한 판매자는 “산지 농민이 직접 구매자와 거래하며 제값을 받을 수 있어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된다 ” 고 밝혔고, 구매자는 “ 전국 우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어 매출 확대에 효과적이다”며 이용 후기를 전했다. 간담회를 마친 유동수 위원장은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수산물 유통 분야의

기술/산업

더보기
농식품 창업, 기술로 미래를 연다! 농식품부 장관, AFPRO 2025 개막식 참석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7월 16일(수)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PRO 2025)」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주요 전시부스를 둘러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송미령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AFPRO 2025는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창업기업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라고 강조하며, “ 정부도 기술과 창업이 맞닿은 지점에서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으며, 더불어 다가오는 “2025 APEC 제10차 식량안보 장관회의”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송미령 장관은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부스를 참관하고, 현장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제안사항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AFPRO 2025」는 농식품 분야 유망 창업기업의 기술을 전시 · 홍보하고, 투자유치, 판로확대,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농식품 스타트업 특화 창업박람회로,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코엑스, 농협이 주관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200여개의 창업기업과 투자기관, 유통사 등이 참여해 기술전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