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1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주민 참여형 금강소나무 보전 강화 추진

- 산림청 최병암 차장, 울진 금강소나무 군락지에서 지역주민과 소통의 시간 가져 -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5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하는 울진 소광리 일원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찾아 금강소나무 보전에 힘을 모으고자 ‘울진 소광리 산림생태관리센터에서 직원 및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는 평균 수령 150년, 수고 25m, 경급 38cm로 일반 산림보다 월등히 우수하고 목재의 형질 또한 빼어나 1680년 숙종 6년 황장봉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황장봉산(黃腸封山)은 임금의 관을 만드는 데 쓰이던 질이 좋은 속이 누런 소나무 황장목 목재가 분포하는 양질의 산림을 왕실에서 필요로 하는 용도로 사용하고자 일반인에 의한 벌채와 입산을 금지한 산이다.

산림청은 1982년 금강소나무의 체계적인 관리와 후계목 육성을 위해 금강소나무숲을 산림유전자보호림(1,610ha)으로 지정했으며, 현재는 3,705ha로 확대해 보호·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금강소나무 체계적인 보전을 위해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내 우량숲 생물다양성 증진사업과 소광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식생 변화조사 및 보전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강소나무 보전에 함께 노력해 주는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산림청에서도 울진 금강소나무 보전과 숲길운영에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울진군 금강송면, 북면 일대에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조성된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민·관 협력을 통해 지난 10년간 탐방객이 2배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하였다.

금강소나무 숲길은 총 7개 구간(79.4km)으로 이루어져 보호수(대왕 소나무 등 3본)와 보부상 유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자리 잡고 있으며, 누리집 예약(www.uljintrail.or.kr, 문의 전화 054-781-7118)을 통해 안내자를 동반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숲길 운영은 마을공동체와 연계한 탐방객 식사 제공,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함께 예약 안내제 방식으로 지역주민들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여 민·관 상생과 공존의 성공적인 모형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산림청은 기후변화에 따른 울진 금강소나무 서식지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보전·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하며, 금강소나무 보전은 민·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식품부-나폴리맛피아-청년농부, ‘청년식탁’ 개업! 맛보실 분 신청하세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7월 30일 (수), 청년농부를 응원하고 이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 ‘청년식탁’ 파인다이닝 행사에 참여할 국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식품부 공식 SNS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에 게시된 큐알코드를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쳥년식탁’ 캠페인 로고 > <‘쳥년식탁’ 신청 큐알코드 > ‘청년식탁’ 캠페인은 청년농부가 재배하고 생산하는 농축산물의 품질과 가치를, 청년셰프의 파인다이닝 메뉴로 선보이는 온 · 오프라인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신청자의 사연을 받아 시식자를 선정하며 8월 22일에 개별적으로 당첨자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선정된 시식자는 9월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되는 ‘청년식탁’ 파인다이닝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유명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 1 최종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 (이하 나폴리맛피아)가 또래 청년농부들을 응원하는 취지에 공감하여 캠페인에 동참했다. 청년농부가 직접 제공하는 농축산물 재료를 활용하여 나폴리맛피아가 새로운 파인다이닝 메뉴를 개발, ‘청년식탁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