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1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유기농 기술 및 자재

플라스틱 대체할 펄프 소재로 친환경 미래를 설계하다

-국립산림과학원, 「펄프 기반 소재 분야 산·관 협의체 구성을 위한 간담회」 개최-

 

 2018년 G7 정상회의에서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지의 55% 이상을 재사용·활용하고, 204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을 100% 회수한다는 ‘해양 플라스틱 헌장’을 채택했다. 세계 각국에서는 이미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규제를 실행하고 있으며,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인 펄프와 종이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친환경 미래 소재인 펄프 기반 소재의 역할을 모색하고, 관련 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3일(금)에 「펄프 기반 소재 분야 산·관 협의체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펄프 기반 친환경 소재 분야의 현황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소재 개발 우수성과를 통해 친환경 펄프 기반 소재의 산업적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였으며, 산·관 협의체 구성 및 운영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한솔제지의 류재호 책임연구원은 펄프 기반 친환경 소재 중 하나인 나노셀룰로오스의 대량생산 체제 구축, 생산제품의 표준화, 미래 소재로서의 응용 분야 확대 등에 대한 국내 현황 및 문제점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 연구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나노신소재 연구팀은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나노셀룰로오스의 의공학용 소재 및 전지용 소재화’에 대한 개발내용을 소개했다.

펄프·제지 연구팀에서는 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와 펄프 기반 기능성 소재 연구의 연관성, 해외 선진국의 산·관 연구 협의 사례 등을 언급하며 산업체와 연구기관 간 협의체 구성 필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최근 세계적인 플라스틱 사용규제에 대비하고 관련 산업의 성공적인 기반 구축을 위해서라도 현장 맞춤형 연구, 산·관 기술지원, 인프라 협력체계 구축 등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목재화학연구과 안병준 과장은 “플라스틱의 세계적 환경 규제에 따라 펄프 소재의 체계적인 연구개발 전략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국내 유일의 펄프 기반 소재 분야 국가연구기관으로서 미래가치 동반 창출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건강/먹거리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지원으로 이력 정보 정확도 높인다…신규 장비 지원사업 추진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 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실시하는 ‘2025년 돼지 도체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교체 사업’에 선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확한 이력번호 표시로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진행된다. 특히 노후화되어 고장 빈도가 높고 이력번호 표시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를 가진 장비를 철거하고 신규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장비 설치전 시범 운전과 체계적인 검수 등을 통해 장비의 품질을 철저히 검증하여 도축장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돕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7월 18일부터 전국 도축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도축장에는 향상된 인쇄품질과 표시 안정성을 갖춘 자동 표시 장비가 연말까지 설치될 계획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 이번 사업은 이력번호 표시 기계의 노후화로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 이행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었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