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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국민 여러분!,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

“사퇴는 없다!”, 최시원의 大반전,

미궁에 빠진 선거 결과에 호기심 증폭

- 최시원 지지 선언 후 사퇴한 유재명, 선거는 또다시 미궁으로!

- 오늘(7일) 밤 국민의 선택을 받을 사람은 누구인가.

‘국민 여러분!’ 최시원의 선거가 계속된다. 김의성의 설득으로 유재명이 최시원을 지지하고 사퇴를 발표하는 대반전을 펼친 이날 방송은 오늘(7일) 밤 과연 최시원은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 강제 사퇴 위기에 놓인 양정국(최시원). 그가 한상진(태인호)을 지지하고 선거판을 떠나게 하기 위해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는 촘촘한 밑밥을 깔았다. 먼저 증거보다 확실한 증인으로 유희진(임지현)을 불러들였다. 정국의 사기꾼 시절을 가장 잘 알고, 박상필(김종구)을 쓰러지게 했던 60억 사기 사건도 함께했던 그녀가 박후자의 수하들에 의해 한국으로 끌려온 것.

유희진의 입을 통해 듣는 ‘사기꾼 양정국’의 이야기는 아직 정국이 사기꾼임을 믿을 수 없었던 한상진을 설득한 강력한 한방이었다. 결국 한상진은 박후자의 손을 잡았고, 이에 박후자는 다음 단계를 진행했다. 탄탄한 지지율을 지닌 서원갑 제1후보 강수일(유재명)을 침몰시키는 것. 그에게는 몇 번의 음주운전 경력이 있었는데, 박후자는 강수일의 보좌관을 꾀어내 도로 한복판에 술에 잔뜩 취한 강수일이 차 안에 혼자 있는 그림을 만들었다.

새벽 6시, ‘민진당 강수일 후보의 음주단속 적발’이라는 뉴스가 흘러나왔고,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는, 제 버릇 개 못 주는’ 음주 운전자로 낙인찍힌 강수일은 무려 20%의 지지율을 잃었다. 박후자는 김주명(김의성)을 만나 “양정국은 이쯤에서 사퇴시키자”면서 사퇴 전에 한상진을 지지한다고 말하게 해달라고 했다. 김주명은 “죽어도 하기 싫다던 놈이 죽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양정국에게 너무한 처사”라고 지적했지만, 박후자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국민당 역시 김주명에게 손을 내밀었다. 국민당의 김남화(김민재)는 “양정국이를 버리고 그 지지율을 한상진에게 붙여달라”며, 보답으로 ‘김주명의 국민당 복귀, 내년 선거에서 한상진을 비례대표로 빼고 서원갑에 재출마’까지 제안했다. 양정국의 사퇴가 김주명의 새로운 정치 인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엄청난 거래였다.

한편, “사기꾼이 국회의원 된다는 게 가당키나 하니? 넌 여기까지만 해”라는 박후자에게 “나 하나 보고 도와주는 사람이 몇 명인데 여기서 그만둘 수 없다”라고 반발한 정국. 그의 강경한 태도에 박후자가 보여준 것은 평범한 시민으로 가장한 유희진이 김미영(이유영)에게 인사하는 장면이었다. 지금은 시민과 후보자 부인의 인사일 뿐이지만, 언제든 네 정체를 폭로할 수 있다는 무언의 협박이었다.

본심과 상관없이 사퇴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김주명을 만난 정국은 “국회의원 나가는 게 가장 하기 싫은 일이었는데, 제가 하기 싫은 일을 하니까, 사람들이 되레 행복해하더라”라고 했다. 사기꾼이던 시절에는 거짓말을 하는 자신을 보고 사람들이 웃어줬는데, 지금은 진심을 그대로 이야기하는데 웃더라는 것.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라는 정국의 진솔한 고백은 김주명의 마음을 흔들었다.

다음 날, 긴급기자회견을 준비한 정국. 박후자의 계획대로라면 사퇴 선언을 해야 할 그는 김주명을 흘깃대며 시간을 끌었다. 그때 김주명의 핸드폰에 도착한 문자. ‘니 말대로 하자’라는 강수일로부터 온 메시지였다. 그 시각 기자회견에서 후보 사퇴를 발표한 강수일은 “용감하게 지키는 용감한 후보 양정국을 뽑아달라”라는 지지 선언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강수일을 찾아가 “음주 사건의 배후는 한상진이다. 이번에 물 먹이고 다음을 기약하자”라던 김주명의 설득이 만들어낸 쾌거였다. 그리고 정국은 국민 여러분을 향해 외쳤다. “단 한명이라도 저를 지지해주는 국민이 있다면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완주하겠습니다”라고. 진짜 국회의원 후보가 된 사기꾼의 진심이었다.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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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불합리한 규제, 관행으로 남겨두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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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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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탄소흡수식물 케나프 재배로 23톤 탄소 잡았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최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탄소중립 캠페인 '심어서 감탄해'의 케나프 수확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임직원 및 말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봉사활동으로 기획됐다. 지난 6월 식재행사부터 이번 수확행사까지 임직원들이 직접 탄소흡수식물 케나프를 재배하며 탄소중립 의지를 다지고 환경 책임을 실천했다.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말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림활동 경험이 있는 임직원을 중심으로 수확 및 운반 작업을 분담해 진행했다. 케나프는 일반 식물 대비 5~10배 우수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보유한 1년생 초본식물로,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 유휴부지 3,300㎡에 식재된 케나프는 약 23톤의 CO₂를 흡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마사회는 작년부터 유휴부지를 활용한 케나프 식재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케나프 미로정원을 조성해 고객 힐링공간으로도 활용했다. 수확된 케나프는 향후 바이오 차(Biochar)로 제작·활용될 예정이다. 바이오차는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고온 무산소 상태에서 탄화시켜 만든 고체 탄소물질로, 토양 내 탄소를 장기간 고정해 온실가스 배출을

건강/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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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보면 압니다.” 식품 품질 실시간 확인한다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식품 내 특정 성분을 손쉽게 고감도로 검출하여 식품의 품질변화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얇고 유연한 식품센서를 프린터 인쇄를 통해 간단히 제작하여 개발했다고 밝혔다. 식품연에 따르면 현재 식품의 품질 정보는 주로 온 · 습도 센서로 측정한 온·습도 변화 데이터와 동일 환경조건에서 수행된 품질변화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품질 예측 모델로 제공되고 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센서는 식품 내에서 실제 품질변화를 일으키는 주요 성분을 직접 검출하여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고 정확한 품질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서는 일반적인 스크린 인쇄 공정을 통하여 기존 방식보다 간단하게 제작되었다. 과채류, 잎, 씨앗, 곡물, 포도주 등에 많이 함유하고 있는 폴리페놀의 주성분인 퀘르세틴을 대상으로 검출 성능 평가를 실시한 결과,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18 nM을 크게 뛰어넘는 0.3 nM 수준까지 민감하게 검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적포도주, 커피, 양파 등의 실제 식품 시료로부터 퀘르세틴을 2초 이내로 매우 빠르게 검출 가능하다. 개발 센서는 해당 성분을 특이적으로 검출하기 위해 필요한 특정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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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자재 제도개선, '친환경 농업인' 우선 지원
친환경 인증 농가에 대한 유기농업자재의 실질 지원이 강화되며, 3년 이상 유기농업자재 지원을 받은 관행 농가의 친환경 전환 유도는 물론 사업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정부별 예비사업자 (10% 이내) 사전 선정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친환경농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26년 유기농업자재 지원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의 주요 내용은 ▲친환경 인증 농가 실질 지원 강화 ▲관행 농가 인증 전환 유도 ▲예비사업자 사전 선정 ▲녹비종자 지원품목 확대 등이다. 우선, 친환경 인증 농가에 대한 유기농업자재의 실질 지원을 강화한다. ’22년 이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지원대상이 기존 친환경 농업인에서 관행 농업인까지 확대됨에 따라 친환경 농업인 지원이 사실상 줄어들었다는 현장 의견들이 있었고, 제도개선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친환경 인증 농가에 대한 우선·집중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향후 증액된 예산은 친환경농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농가의 안정적 영농 활동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3년 이상 유기농업자재 지원을 받은 관행 농가를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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