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기술/산업

필드테크, ICT 융합형 스포츠 콤플렉스 시설 ‘악티바’ 대만 설치

스포츠 시설물 개발과 스포츠 인프라 조성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약 20년 동안 기술이 검증된 필드테크가 ICT 융합 스포츠시설을 해외에 설치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ICT 융합형 스포츠 콤플렉스 시설인 ‘악티바’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다양한 스포츠가 가능하며, 영상과 음향 등의 효과가 가미돼 사용자의 흥미를 더할 수 있다. 최근 대만의 4대 도시 중 하나인 타이난시 난펑춘 쇼핑몰에서 처음으로 설치되었다.

시설을 사용할 시 터치형 키오스크에서 경기 종목을 선택하면 해당 종목의 라인이 바닥에 표시가 된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영상이 스크린과 경기장 바닥에 구현되고, 영상에 맞춘 음향이 자동으로 재생된다. 경기 중에 득점할 시 팀에 맞추어 자동으로 스코어가 표시되며, 센서 반응을 통해 이벤트 영상을 각종 장치를 통해 연출한다.

시설에서 직접 체험한 현지 이용자들은 ‘영상과 음악 덕분에 기존 스포츠구장에 비해 나도 모르게 더 역동적인 경기를 하게 됐다’, ‘골이 들어갈 때 역동성이 느껴져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이에 ICT 융합형 스포츠 콤플렉스 악티바 오픈을 기념해 난펑춘 쇼핑몰에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26일에는 대만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축구 이벤트 경기가 치러졌으며, 31일부터 2월 1일까지는 YMCA와 대만농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3대3 농구경기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 외에도 대만 현지 축구협회와 농구협회가 해당 시설의 대만 내 추가 보급 및 대회 유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필드테크 엄미정 대표는 “최근 국내는 미세먼지로 인하여 야외활동이 제한적이며 많은 이들이 외부 스포츠 활동을 꺼리는 추세”라며 “땅이 좁은 국내에서도 ICT 융합형 스포츠 콤플렉스가 도입되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필드테크가 개발한 악티바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2018년 ICT융합스포츠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 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주목받았다.

대만 현지 축구협회와 농구협회에서 해당 시설의 대만 내 추가 보급 및 대회 유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필드테크 엄미정 대표는 “최근 국내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공간에 대한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쇼핑몰, 백화점 매장 등에서 흥미를 자극하는 ICT 융합형 스포츠 콤플렉스를 통해 고객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며, 공공의 체육시설도 한 공간에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축산 냄새 저감 시범사업 추진 현황 점검, 해법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지난 10월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양돈농장을 방문해 ' 냄새 저감 시범사업 '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농장은 돼지 1,600두를 사육하는 비육농장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돈사 냄새 모니터링 및 저감 기술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해 체계적인 냄새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냄새 모니터링 장치는 돈사 내외부 냄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농장주의 스마트폰 앱으로 알려준다. 농장주는 이를 통해 돈사 청소, 저감 장치 점검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농장 입구에 설치된 외부 알림판은 냄새 상태를 시각적으로 알려줘 농가의 냄새 관리 노력을 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다. 농장주는 “ 실시간으로 냄새 발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민원이 생기기 전 청소를 하거나 장치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시범사업 도입 후 체감 냄새가 확실히 줄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축산 냄새 문제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농가가 능동적으로 냄새를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노력을 통해 상호 공감대가 형성될 때 민원 발생의 소지를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토양 양분 실시간 측정 감지기(센서) 개발…스마트농업 가속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광운대학교 김양래 교수팀과 공동으로 토양 속 양분을 성분별로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양분 감지기(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는 ‘밭작물 토양양분 정밀 관리를 위한 스마트센싱 개발’이다. 이번에 개발된 양분 감지기(센서)는 다채널 스크린프린트형 이온 선택성 전극 ( 다채널 스크린프린트형 이온 선택성 전극: 여러 성분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도록 프린트된 전극칩)을 적용해 토양에 꽂기만 하면 작물이 실제 흡수할 수 있는 양분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다. < 양분센서(왼쪽)와 밭토양에 설치된 모습 > 지금까지는 토양에 녹아있는 양분의 총량만 알 수 있었다면, 이번 기술로 질소, 인산, 칼륨 등 작물 생육에 필수적인 성분의 농도를 각각 측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토양에서 인산을 직접 특정하는 것으로는 세계 최초다. 또한, 기존 이온선택성전극 기반 감지기(센서)는 용액에서만 측정할 수 있고, 전기전도도(EC) 기반 감지기(센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전체를 교체하거나 보정해야 하므로 비용 부담이 컸다. 반면, 새로 개발된 양분 감지기(센서)는 토양 수분이 일정 수준(30% 이상) 존재하면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며, 사용자가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