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농업

폭설·강풍 피해 예방 위한 원예·특작시설 내재해 설계기준 개정

- 내재해 설계기준 적설심 14개 지역, 풍속 8개 지역 상향 조정

 10월 31일부터 원예작물 온실과 인삼 해가림시설이 폭설과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한 강화된 설계기준이  진도, 성산, 과천, 광명, 군포,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양, 오산, 용인, 의왕, 화성, 봉화, 순천, 구례, 연천, 산청, 부안, 김제, 창원 등 22개 지역에 적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원예ㆍ특작시설의 피해 예방을 위해 10월 31일 「원예 · 특작시설 내재해 설계기준 및 내재해형 시설규격 등록 규정」 (이하 ‘내재해 기준 고시’)을 개정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1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폭설 · 강풍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여 원예시설 및 인삼 시설에 대한 시설기준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의 기상자료를 분석하여 내재해 (재해에 견딜 수 있는) 설계기준을 정비했다. 내재해 기준은 적설심(눈의 깊이)과 풍속으로 구분되는데, 적설심은 진도, 성산, 과천, 광명, 군포,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양, 오산, 용인, 의왕, 화성 등 14개 지역, 풍속은 봉화, 순천, 구례, 연천, 산청, 부안, 김제, 창원 등  8개 지역에서 강화된다.

 

 또한, 설계기준 최대 구간인 지역(적설심 40cm이상 22개 지역*, 풍속 40m/s이상 16개 지역**)은 실제 지역별 최대 적설심 및 풍속을 알 수 없었으나, 개정된 기준에서는 지역별 적설심 및 풍속을 표시하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22개 적설심 지역은 강릉, 고성, 대관령, 동해, 삼척, 속초, 양양, 정선, 태백, 평창, 영덕, 울릉, 울진, 고창, 김제, 담양, 부안, 영광, 임실, 장성, 정읍, 함평 등이며,  16개 풍속지역은  강릉, 고성, 대관령, 속초, 양양, 울릉, 울진, 통영, 신안, 여수, 완도, 진도, 고산, 서귀포, 성산, 제주 등이다.

 

내재해 기준은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온실 설치 관련 각종 정책자금의 지원요건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스마트팜 ICT융복합확산 사업을 통해 온실 신축 및 내부설비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폭설과 강풍으로 원예작물 온실과 인삼 해가림시설 피해가 빈발함에 따라, 지역별 내재해 설계기준 및 내재해형 시설규격의 등록 절차 등을 규정하여 농업인과 국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내재해 기준 고시를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제도 시행 16년이 지난 2023년 기준 시설채소 비닐온실(52,721ha)의 44%가 내재해 시설로 전환되고 있다.

 

  농식품부 홍인기 유통소비정책관은 “ 이번 내재해 기준 고시 개정은 최근 심화되는 자연재해에 사전 대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고 하면서, “내재해 시설 설치를 위한 정책사업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경제적 손실 최소화를 위해 농업현장에서 내재해 기준을 적극 활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 국내 최초 ‘친환경 멸균팩’ 도입… “지속가능한 ESG 경영 강화”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없는 멸균팩’을 도입하며, ‘친환경’을 앞세운 ESG 혁신에 속도를 낸다. 서울우유가 새롭게 적용한 친환경 멸균팩(SIG Terra Alu-free + Full barrier)은 국내 최초 ‘재활용 등급 기준에 부합하는 멸균팩’으로, 종이, 폴리머, 알루미늄 3중 구조로 이루어진 기존 멸균팩과 달리, 알루미늄층을 완전히 제거한 제품인 만큼 일반 멸균팩 대비 최대 10배 높은 재활용률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우유는 ‘유기농멸균우유(200ml)’ 제품부터 친환경 멸균팩으로 생산하고, 추후 적용 제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하고, 유업계 전체가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도 기여할 방침이다.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유업계 최초로 조합장 직속의 ESG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신설한 서울우유는 ‘친환경’을 필두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자원순환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해 제품 패키지 혁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유기농우유(700ml)’ 제품은 재생원료(r-PET)

기술/산업

더보기
선진한마을 ‘ADVANCE136, 하절기 우수회원 세미나’ 성황리 개최
선진 (총괄사장 이범권)의 양돈계열화 사업을 담당하는 ㈜ 선진 한마을 (대표이사 권혁만)이 지난 24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2025 하절기 우수 회원 세미나’를 열고, 올여름 탁월한 생산성과 경영 성과를 거둔 회원 농가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ADVANCE136, 한여름의 땀으로 겨울의 성과를 만든다’는 주제 아래, 계절의 한계를 넘어선 도전과 성과를 함께 나누며 다가올 동절기 경쟁력 강화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ADVANCE136’은 선진한마을의 핵심 경영 슬로건으로 ▲생산성 10% 향상 ▲회원 수 30% 확대 ▲출하두수 60만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회원 농가와 함께 성장하며 국내 양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선진한마을의 중장기 비전을 담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여름철 우수 농가의 운영 노하우와 환경개선 사례가 공유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동절기 대응 전략이 함께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관리기술과 질병 예방 노하우 등을 나누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하절기 우수 회원 시상식’에서는 탁월한 농장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