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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제6호 태풍 ‘카눈’ 북상…농업재해 비상 대응

- 농림축산식품부, 태풍 카눈 대응 긴급 점검회의 개최
- 태풍 종료시까지 농업재해 대응 전 관계기관 비상대응 태세 유지 강조
-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저수지·산사태 위험 우려시 선제적 주민대피 실시

- 농촌진흥청, 지금 수확해도 되는 과일 미리 따기…나뭇가지 지주시설에 단단히 고정
- 밭작물·시설 온실·인삼재배지·축사 등 물길 점검해 침수 피해 예방
- 농업인, 태풍 지나가는 동안 물꼬 점검·야외 농작업 금물
- 국민들께 태풍시 산사태 우려지역 등 위험지 접근금지와 야외활동 자제 당부

  기상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이 8월 7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30km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8월 10일(목) 오전 부산 남서쪽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태풍의 강풍 반경이 350km로 태풍 크기는 ‘중’이며, 최대 풍속이 초속 35m로 태풍강도는 ‘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오후 14시 정황근 장관 주재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하여 농업부문 대비 상황 및 피해 발생시 조치계획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태풍 피해 예방요령을 문자 (SMS), 자막뉴스, 마을방송 등을 통해 홍보 중이다.

 

특히, 8월 5일부터 지자체,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공조하여 수리시설 (저수지, 배수장, 배수로), 원예시설, 축산시설, 방역시설, 산사태, 태양광 등 분야별 취약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시작하였으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기 전 8월 9일까지 점검 및 필요한 보완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소관국, 유관기관, 지자체 참석) 를 주재하며 태풍 종료 시까지 특별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하고, 분야별 사전 대비 상황을 재점검했다.

 

특히,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 등의 위험 징후를 면밀히 파악하여 필요시 과감하고 선제적인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농업인들이 태풍시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문자, 자막방송뿐만 아니라 마을방송과 농협 행복콜센터 등을 적극 활용하여 안내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배수로 상습피해 지역 및 취약시설의 점검결과를 매일 확인하고, 미흡사항은 필히 보완하여 현장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 피해 발생시에는 신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응급 복구를 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할 것과, 병충해 등 2차피해 최소화를 위한 약제 공급 및 수급관리를 위한 재배면적 확대, 비축물량 방출 등도 면밀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태풍 직접영향권까지의 약 2일의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진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면서, 농업인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자체 등 모든 유관기관이 인력, 장비, 재원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청장 조재호)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9일부터 태풍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농작물이나 농업시설물이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과수= 지금 수확해도 되는 복숭아,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은 태풍이 오기 전 서둘러 딴다. 수확하기가 어렵다면 나뭇가지를 지주시설에 단단히 고정해 나무가 쓰러지거나 열매가 떨어지는 피해를 줄여야 한다.

방풍망을 설치한 과수원은 찢어진 곳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보수하거나 정비한다.

 

△벼= 논물을 일시적으로 깊게 대어 벼 쓰러짐을 예방하고, 논두렁 흙이 강한 비에 쓸리지 않도록 비닐을 덮어주는 등 조치한다.

 

△밭작물= 재배지의 원활한 물 빠짐과 습해 예방을 위해 물길(배수로)을 깊게 설치한다. 개화기 전 웃자란 콩은 순지르기 작업을 해 쓰러짐을 예방한다. 고추, 참깨는 태풍이 오기 전 최대한 빨리 수확하도록 한다.

 

△시설 온실= 내부에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주변 물길을 정비한다. 골재와 비닐이 밀착되도록 끈으로 단단히 묶고, 찢어진 곳이 없는지 살피며 보수한다.

 

△인삼= 재배지 주변의 물길을 살펴 잡초나 퇴적물 등이 있으면 치운다. 해가림 시설이 손상된 곳이 없는지 살피고, 설치된 버팀목과 방풍망을 점검하여 이상이 있으면 보강 조치한다.

 

△축사= 오래된 축사 지붕은 강한 바람에 들뜨거나 심하면 날아갈 수 있으므로 태풍이 오기 전 미리 손본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축사 내 누전이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시설을 점검한다.

 

△농업기계= 농업기계는 침수 위험이 없는 곳으로 옮기고, 소형 농업기계는 덮개를 씌워 최대한 물에 젖지 않도록 조치한다.

 

△농업인 안전= 기상 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태풍 이동 경로 확인하고, 태풍이 지나는 동안에는 물꼬 점검 등 영농활동을 자제한다. 또한, 마을 방송, 안전 안내 문자 등을 확인해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한다. 산사태 취약지역에 거주할 경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마을 회관 등 대피소 위치를 알아둔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김지성 과장은 “우리나라가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기 전에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사전 관리에 힘써 최대한 손실을 줄여야 한다.”며 “특히 농업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이 지나는 동안에는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더라도 야외작업을 삼가 달라.”고 강조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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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어촌 ESG 실천 인정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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