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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박중곤 전 농민신문 편집국장 '자율치료법' 출간

- 현대인의 많은 질환들을 실용적이며 순전히 자율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길을 안내한 것-

  사람에게는 병이 나면 이를 스스로 고칠 수 있는 ‘ 자율치료 ’ 능력이 있다.  태초에 인간이 탄생할 때 이 능력이 몸에 고도의 소프트웨어 형태로 내장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누구든 병이 나면 이 역량을 가동해 다스리면 된다. 이 방법으로 병원에 가지 않고도 대부분의 질병을 치료하거나 그 증세를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친가와 외가 쪽으로 어의(御醫)를 몇 분 가계에서 태여났다는  박중곤 경제학 박사( 전 농민신문 편집국장)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자율 치료법’을 출간했다.  저자 박 박사는  어렸을 때부터 각종 중증 질환과 난치병에 시달리다 죽음의 고비를 여러 차례 넘겼다. 질병치료를 위해 현대의학과 전통의학을 두루 섭렵했으며, 식치(食治)와 약초 요법, 아로마테라피 등에 관심을 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타율적 방법으로는 치료에 한계가 많음을 절감하고 자율치료에 눈 돌렸다고 한다

 

박  박사는 ‘자율 치료법’을 통해 “ 인간의 자율 치료 능력을 중시한 대표적 치료법이 동양의 기공(氣功)이다. 주요 혈 자리를 중심으로 기를 운행해 소주천(小周天), 대주천(大周天)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건강을 증진하는 이 방법은, 의학적 견지에서 혈행 개선 등으로 치료 효과를 도모하는 것과 같다 ” 며  “ 요가나 아유르베다 의학 등에서도 고도 명상으로 다양한 질병에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우리나라에서 전해지는 마음수련, 뇌파 명상 등도 유사한 것들이다. 아쉬운 것은 이들이 대부분 신비주의적이며 형이상학적 영역에 머물러 환자들의 이해와 실천을 어렵게 한다는 점이다 ”고 지적한다.

 

저자는 “ 서양에서는 20세기 초반 독일 의사 요하네스 슐츠(Johannes Schultz) 박사가 체계화한 ‘자율훈련법(Autogenic Training)이 자율 치료 기법을 현대의학 영역으로 본격 끌어들인 것으로 평가된다” 며 “ 이는 현대인의 다양한 질병들을 전격적으로 치료하는 방법까지는 안내하지 못한 것이 한계점이다 ”고 진단한다.

 

그는 “슐츠 박사 이후 서양에서는 생체의학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의학 기술이 진보했지만, 아직까지 자율치료 기법으로 다양한 질병들에 종합적,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논문이나 학문은 등장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자율 치료법‘ 책자는 현대인의 많은 질환들을 실용적이며 순전히 자율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길을 안내한 것이며, 필자 또한 의사도, 자연과학자도 아니지만 스스로 이 방법으로 갖가지 질병을 극복했으며, 많은 환자들을 치유로 이끈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20년째 국내외 심신통합의학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많은 환자들을 치유로 이끌었다. 몸안에서 다양한 진동 현상을 일으켜 중증 질환과 난치병을 다스리는 ’진동요법‘을 체계화해 확산시켰다.

 

한편 저자 박중곤 박사는 현재 라오스 매콩강변 원시숲에서 자율치료 수련원을 운영하며 동서양의 난치병 환자 살리기에 전념하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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