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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산업

축산과학원·기술 선도 농가 한우 산업 위기 극복 힘 모은다

- 4월 4일 사료비 절감 위한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신청은 3월 24일까지 -

 

농촌진흥청은 한우 산업 위기 극복의 일환인 한우 사료비 절감 기술 확산을 위한 우수사례 발표회를 4월 4일 국립축산과학원(전북 완주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전국 23개 한우 경영 선도 농가가 육종, 송아지 관리, 고급육 생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경영 및 유통, 세대 간 갈등 해결 등 6개 분야의 독자적인 전문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분야별 주제 발표에는 후보씨수소 11마리와 보증씨수소 9마리를 배출한 계림농장 김학수 대표(육종), 농촌진흥청 최고농업기술명인 석청농장 백석환 대표(송아지 관리),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을 받은 크로바농장 박태화 대표(고급육 생산),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된 기림농장 이일준 대표(농가 ESG 경영), 농촌진흥청 최고농업기술명인 행복하누 김상준 대표(경영 및 유통)가 나선다.

 

청년농업인인 천호농장의 유홍규 대표는 축산농장 승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대 간 갈등 해결 사례를 소개하며, 국립축산과학원 백열창 연구사는 한우 사료비 절감을 위한 농식품 부산물 활용 사료화 방법 및 농가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에는 농가, 조합, 학계, 연구소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각 시군농업기술센터 축산 담당자에게 하면 된다.

 

육종 분야 발표자로 나설 김학수 농장주는 “최근 많은 한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각자의 전문 기술을 공유하는 이번 발표회가 좋은 정보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사료 가격은 2020년 대비 약 44% 이상 올랐다. 반면, 거세한우 도매가격은 출하 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한우 비육우 생산비의 35.1%를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이 절실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영양생리과 정현정 과장은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는 이론 중심이 아닌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사례 위주로 구성돼 현재 한우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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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냄새 저감 시범사업 추진 현황 점검, 해법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지난 10월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양돈농장을 방문해 ' 냄새 저감 시범사업 '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농장은 돼지 1,600두를 사육하는 비육농장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돈사 냄새 모니터링 및 저감 기술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해 체계적인 냄새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냄새 모니터링 장치는 돈사 내외부 냄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농장주의 스마트폰 앱으로 알려준다. 농장주는 이를 통해 돈사 청소, 저감 장치 점검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농장 입구에 설치된 외부 알림판은 냄새 상태를 시각적으로 알려줘 농가의 냄새 관리 노력을 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다. 농장주는 “ 실시간으로 냄새 발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민원이 생기기 전 청소를 하거나 장치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시범사업 도입 후 체감 냄새가 확실히 줄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축산 냄새 문제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농가가 능동적으로 냄새를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노력을 통해 상호 공감대가 형성될 때 민원 발생의 소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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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양분 실시간 측정 감지기(센서) 개발…스마트농업 가속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광운대학교 김양래 교수팀과 공동으로 토양 속 양분을 성분별로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양분 감지기(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는 ‘밭작물 토양양분 정밀 관리를 위한 스마트센싱 개발’이다. 이번에 개발된 양분 감지기(센서)는 다채널 스크린프린트형 이온 선택성 전극 ( 다채널 스크린프린트형 이온 선택성 전극: 여러 성분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도록 프린트된 전극칩)을 적용해 토양에 꽂기만 하면 작물이 실제 흡수할 수 있는 양분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다. < 양분센서(왼쪽)와 밭토양에 설치된 모습 > 지금까지는 토양에 녹아있는 양분의 총량만 알 수 있었다면, 이번 기술로 질소, 인산, 칼륨 등 작물 생육에 필수적인 성분의 농도를 각각 측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토양에서 인산을 직접 특정하는 것으로는 세계 최초다. 또한, 기존 이온선택성전극 기반 감지기(센서)는 용액에서만 측정할 수 있고, 전기전도도(EC) 기반 감지기(센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전체를 교체하거나 보정해야 하므로 비용 부담이 컸다. 반면, 새로 개발된 양분 감지기(센서)는 토양 수분이 일정 수준(30% 이상) 존재하면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며, 사용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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