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농촌 치유관광과 사회서비스 연계 방안 찾는다

- 나주 명하쪽빛마을서 3회 치유 프로그램 진행… 마을 특화자원 활용 -

 마을 특화자원을 활용한 농촌 치유관광 프로그램이 전남지역 공공복지 종사자에게 시범 적용된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촌 치유관광 확산을 위해 지역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업해 농촌 치유관광 프로그램을 시범 적용하고, 사회서비스 프로그램에 포함하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첫 시범 적용 기관은 지역사회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통합적으로 지역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라남도 사회서비스원이다.  전라남도 사회서비스원 종사자는 이달 14, 15, 22일 3회에 걸쳐 1회 15명씩 전통 쪽 염색으로 잘 알려진 전남 나주 명하쪽빛 마을을 찾아 치유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치유관광 프로그램은 ‘농촌 공감, 심신 채움’을 주제로 교류형+운동형, 휴식형+운동형으로 구성된다. 전통 쪽 염색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마을 고인돌과 생태 도랑, 생활사 농가, 마을 정원 등을 둘러보는 마을 나들이와 마을 쪽밭 경관과 특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전라남도 사회서비스원은 이번 농촌 치유관광 프로그램 시범 적용을 바탕으로 9월 이후 농업지역 특화 신규사업 발굴과 생활밀착형 사회서비스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주 명하쪽빛 마을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이 대국민 건강증진 치유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조달청 재인증 프로그램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15년부터 농업‧농촌의 치유자원을 활용한 치유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유관광 프로그램 가운데 농촌문화를 경험하고 주민과의 교류로 정서적 안정을 찾는 ‘교류 치유형’은 삶의 만족도가 향상되는 효과가 있었으며, 자연 속에서 명상, 산책 등으로 심신을 재충전하는 ‘휴식 치유형’은 행복감이 높아지고, 회복 경험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 농촌환경, 경관을 즐기며 걸어서 여행하는 ‘운동 치유형’은 신체 활력을 촉진해 주의 회복력, 활력이 증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치유관광 프로그램 효과측정 사례에 따르면 전북 고창 호암마을, 용계마을, 운곡습지 (2019년)에서 근로자 대상으로 유형별 치유프로그램의 효과가 검증됐다.

교류 치유형의 경우 삶의 만족도 (3.45→3.85/5점척도) 향상, 무력감 (2.08→1.80) 감소했으며, 휴식치유형은 행복감(3.90→4.30), 회복경험인식 (3.96→4.31), 마음챙김 (3.65→4.27) 향상, 운동치유형은 회복탄력성 (3.89→4.15), 주의회복력(3.37→4.23), 주관적 활력도(3.70→4.1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 고산치유마을(2020년)에서 고객상담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긍정적 감정 증진, 자존감 회복을 도와주는 “응원해요, 그대가 최고!”라는 프로그램 적용했다. 삶의 만족도(3.63→4.28/5점 척도), 주의회복(3.42→4.46), 주관적 활력도(3.60→4.30), 회복경험인식(2.73→4.48/) 향상돤 것이다

 

춘천 누리삼마을 (2020년)에서 민원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긴장 완화와 일상 회복으로 활력을 증진하는 “참 고마운 그대”라는 프로그램을 적용, 삶의 만족도(2.95→4.00/5점 척도), 주의회복(2.93→4.27), 주관적 활력도(3.40→4.00), 회복경험인식(2.97→4.34) 향상, 무력감(2.58→2.09) 감소 등의 효과를 보였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홍석영 과장은 “이번 시범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사회서비스원과 연계한 치유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농가 소득원으로 정착시키고, 국민 정서를 돌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정책

더보기
경기 연천군 소재 양돈농장 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난 9월 14일 경기도 연천군 소재 양돈농장 (1,000여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등에 따른 신고가 있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하여 연천군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9월 14일 20시부터 9월 16일 20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 연천군 및 인접 5개 시‧군(경기 파주․동두천․양주․포천, 강원 철원)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에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

생태/환경

더보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 담은 「제18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 (One Welfare) ’을 주제로 개최한 「제18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사진 분야에서 일반카메라 590건, 스마트폰 692건과 영상 분야에서 짧은 영상 (숏폼) 43건으로 총 1,325건이 접수(6.16.~7.18.)되었으며, 대국민 심사와 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1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사진 분야에서 대상(1점)은 신운섭 님이 출품한 ‘농삿일의 동반자’가 선정되었으며, 사람과 소(牛)가 서로 마주 보며 고단한 농삿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교감하는 모습이 잘 표현되었다고 심사위원들은 평가했다. 최우수상(1점)은 조은비 님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공감’으로, 미소마저도 서로 닮은 아이와 강아지의 모습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우수상(3점)은 박문환 님의 ‘오리와 함께’와 김정국 님의 ‘동행’, 이태산 님의 ‘여름을 즐기는 방법’이 선정되었으며, 이외 장려상도 7점이 선정됐다. 또한, 영상 분야(숏폼) 최우수상(1점)은 김세연 님의 ‘아랑이와 함께 지키는 마을’이 차지했으며, 사람과 반려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전국한우협회, 창립 26주년 기념식 개최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지난 11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우산업 발전 유공 포상과 함께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한우농가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한우산업의 안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1999년 출범해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전국한우협회의 기념식에는 협회 대의원 및 전·현직 임원, 내외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6년,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한우인들의 땀과 열정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왔다”며 “이제는 지혜와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당당히 서는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축전을 통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한우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산업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단단히 다지도록 대내외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법 시대 맞이 한우농가 결의대회'에서 한우농가들은 ▲내실있는 한우법 하위법령 제정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한 한우세계화 ▲탄소중립 등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