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자체/통일농업

경북 농업, 디지털 농산업으로‘대전환’

12일 농업분야 업무보고 -
- 디지털 농산업 전환위한 경북농정혁신 34개 과제 발표 -
- 농업은 첨단산업으로, 농촌은 도시와 상생하는 힐링?치유공간으로 -

 경상북도는 12일 도청 화백당에서 이철우 지사 주재로 농업분야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농업분야 업무보고에서는 ‘농업은 첨단산업으로, 농촌은 도시와 상생하는 힐링 치유공간으로’라는 목표 아래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농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경북농정혁신 34개 과제를 선정․발표하고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을 진행했다.

먼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화이트칼라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팜 플랫폼 기업과 연계해 현재 3%대인 지역 농업의 스마트화율을 2030년까지 5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창업 농업인에게는 처음부터 스마트한 농업환경을 갖춰 창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존 농업인들은 농장의 형태 변경 없이 리모델링을 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설 장비를 지원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됐다.

아울러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위해 도시지역에 기업형 식물공장을 유치해 농산업 외연을 확대하고 농업 경쟁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통분야 역점시책으로는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 등 온라인 유통채널 다변화에 따라 공공배달앱(경북 먹깨비, 대구 대구로)과 연계한 상생형 식자재 공급 서비스를 도입해 지역 로컬푸드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

또 지난해 2300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농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을 전국민 운동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군별 자체 쇼핑몰과 사이소를 통합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대형 유통업체들과 연계해 유통 걱정 없는 경북 농정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경상북도 푸드밸리 조성방안 연구용역이 마무리 되는대로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수출 등 지역 먹거리에 대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푸드밸리 조성을 본격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농촌을 농사만 짓는 곳이 아닌 휴양, 치유, 관광 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치유농업을 산업으로 재인식하고 농촌혁신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면서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전략도 추진해 나간다.

치유농업 기반 강화를 위해 기존 농가단위 치유농장 조성을 지속해서 육성하고, 올해 농촌형 통합 치유농장 조성사업(Care Farm Valley)이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대학,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농업테크노파크로 변모시켜 변화하는 농업여건에 맞는 첨단 농업기술을 연구․개발해 농업현장에 집중 보급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업 분야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미래산업으로 가야 한다”라며, “미래산업은 융복합이 화두이기 때문에 농업도 연구기관․대학과 원 팀으로 연구해야하고, 과학기술․유통물류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부서 간 칸막이도 허물어 종합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축산 냄새 저감 시범사업 추진 현황 점검, 해법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지난 10월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양돈농장을 방문해 ' 냄새 저감 시범사업 '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농장은 돼지 1,600두를 사육하는 비육농장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돈사 냄새 모니터링 및 저감 기술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해 체계적인 냄새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냄새 모니터링 장치는 돈사 내외부 냄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농장주의 스마트폰 앱으로 알려준다. 농장주는 이를 통해 돈사 청소, 저감 장치 점검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농장 입구에 설치된 외부 알림판은 냄새 상태를 시각적으로 알려줘 농가의 냄새 관리 노력을 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다. 농장주는 “ 실시간으로 냄새 발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민원이 생기기 전 청소를 하거나 장치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시범사업 도입 후 체감 냄새가 확실히 줄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축산 냄새 문제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농가가 능동적으로 냄새를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노력을 통해 상호 공감대가 형성될 때 민원 발생의 소지를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토양 양분 실시간 측정 감지기(센서) 개발…스마트농업 가속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광운대학교 김양래 교수팀과 공동으로 토양 속 양분을 성분별로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양분 감지기(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는 ‘밭작물 토양양분 정밀 관리를 위한 스마트센싱 개발’이다. 이번에 개발된 양분 감지기(센서)는 다채널 스크린프린트형 이온 선택성 전극 ( 다채널 스크린프린트형 이온 선택성 전극: 여러 성분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도록 프린트된 전극칩)을 적용해 토양에 꽂기만 하면 작물이 실제 흡수할 수 있는 양분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다. < 양분센서(왼쪽)와 밭토양에 설치된 모습 > 지금까지는 토양에 녹아있는 양분의 총량만 알 수 있었다면, 이번 기술로 질소, 인산, 칼륨 등 작물 생육에 필수적인 성분의 농도를 각각 측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토양에서 인산을 직접 특정하는 것으로는 세계 최초다. 또한, 기존 이온선택성전극 기반 감지기(센서)는 용액에서만 측정할 수 있고, 전기전도도(EC) 기반 감지기(센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전체를 교체하거나 보정해야 하므로 비용 부담이 컸다. 반면, 새로 개발된 양분 감지기(센서)는 토양 수분이 일정 수준(30% 이상) 존재하면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며, 사용자가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