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목)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8.8℃
  • 맑음서울 9.8℃
  • 맑음대전 6.9℃
  • 맑음대구 8.9℃
  • 맑음울산 11.6℃
  • 맑음광주 10.6℃
  • 맑음부산 14.7℃
  • 맑음고창 7.2℃
  • 맑음제주 16.1℃
  • 맑음강화 7.4℃
  • 맑음보은 4.2℃
  • 맑음금산 4.9℃
  • 맑음강진군 7.9℃
  • 맑음경주시 8.8℃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농업

식량안보, 환경 생태 보전, 경관 보존 등 농지의 공익적 기능회복토록, ‘비 농업인의 농 지 소유 금지’ 해야

경실련, 농지의 비농업인 소유 금지, 헌법적 가치 " 경자유전의 원칙 강화하라
고위공직자 농지소유 38.6% ,<조사대상 1,862명 중 농지소유자(배우자포함) 719명>
실제 경작 여부와 겸직금지 위반 등에 대해서 철저히조사해야

 

 농지의 공익적 기능(식량안보와 환경 생태보전, 경관보전 등)을 회복하기 위해 ‘비농업인의 농지 소유를 금지’하도록 농지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시민사회 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관련자료 : 생태환경농업정책연구소 참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19일 경실련 강당에서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 농지소유 현황 조사발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국민의 식량창고인 농지의 “비농업인소유”를 금지하여, 헌법적 가치 “경자유전의 원칙”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올해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정부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공개 대상자’ 1,865명 중 자료수집 가능한 1,862명 대상 / 2020. 3. 26. 기준)으로 작성하여, ‘정기재산변동사항공개’ 자료를 기초로 한 것, 해당 조사 시점 이후의 취임, 퇴임, 매매, 가액변동, 배우자와의 이혼 등에 의한 변경사항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1,862명 중 농지소유자 719명(배우자 포함)으로 38.6%가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부처 10.7% (전체 1,862명 중 농지소유자 200명), 지방자치단체 27.9%(전체 1,862명 농지소유자 519명)이며, 이들이 농지소유 면적은 311ha (약 94만2천평)이다. 총 가액은 약 1,360억 원이며 1인당은 약 1억9천만 원이다.

이와 관련 경실련은 " 실제 경작 여부와 겸직금지 위반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고 하면서 정책 의견 등을 제시 했다.

 

경실련은 정책 의견을 통해 △ 농지의 공익적 기능(식량안보와 환경생태보전, 경관 제공 등)을 회복하기 위해 ‘비농업인의 농지 소유를 금지’하도록 농지법 개정할 것 △ 농지의 소유 및 이용 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상시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하는 ‘농지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할 것  △ 지자체별로 ‘마을단위 농지관리위원회’를 설치하여, 농지 관련 현장조사단 및 직불금부당 수령신고센터의 역할수행 할 것 △ 공직자의 농지 소유 및 이용과 관련하여 위탁 및 농업 겸직금지 등을 ‘공직자윤리법’ 등에서 규정할 것 △ 정부는 식량창고인 농지를 보전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의 비농업적 사용을 전면 금지하도록 명확히 규정할 것 등을 제시했다.

김호 경실련 농업개혁위원장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교수 )는 이에대해 “ 농지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농업인이 소유하고 있는 경지면적 또한 줄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농업의 위기가 더해지고 있다 ” 고 하면서 “ 농지는 헌법에서도 규정하듯이 실제로 경작하지 않는 비농업인이 소유하고 있다면 농지의 생산성은 물론, 공익적 기능이 제대로 살아날 수 없으며, 농지투기와 직불금 부당수령 등 부정적 효과도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아울러 “ 공직자의 경우, 본연의 업무로 인해 실제 경작을 하기 어려운 상황임. 배우자 등 세대원이 있다고 해도 제대로 된 농사를 짓기란 한계가 있는 만큼 경제정책을 계획하고 집행하는 공직자의 경우 이해관계 충돌도 발생할 수 있다 ”며 “ 헌법상의 경자유전원칙이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고 원칙을 훼손하고 있는 허점투성이의 「농지법」상 ‘농지의 취득과 보유 처분 등에 관한 법령4)’의 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농금원, 혁신기업과 ‘K-푸드’미래를 선보이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2025 푸드위크 코리아)’에 참가해 홍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문 박람회이다.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여해 1,532개의 부스를 운영했고, 나흘간 약 5만 5천 5백 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 전문기관인 농금원은 이번 행사에서 홍보관과 투자상담관을 운영하며 농식품모태펀드의 성과와 비전을 소개했다. 동시에 피투자기업 제품 전시를 통해 농식품모태펀드와 피투자기업의 우수 제품 및 혁신 서비스를 널리 알렸다. 피투자기업 제품전시관에는 농식품모태펀드의 지원을 받는 4개의 경영체,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세진식품 ▲메타텍스쳐 ▲에프엘컴퍼니가 참여했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자체 제조기술을 이용한 단계별 영유아용 이유식과 실온 이유식을 선보였으며, 세진 식품은 떡과 면 관련 특허 기술을 활용한 ‘떡도그’와 ‘컵볶이’ 등 레토르트 간편식을 전시했다. 메타텍스쳐는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계란 제품으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촌 경로당 식사공백 해소” 농협경제지주, 반조리식품 지원사업 추진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농촌 경로당의 식사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조리식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조리 인력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경로당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본연의 역할을 목표로, 전국을 연결하는 공급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반조리식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반조리식품은 재료 손질이나 양념 준비가 필요 없어 조리 부담이적고, 고령층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월 14일 안정적인 반조리식품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고삼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농협식품과「고령 친화형 간편 조리식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부터 고삼·담양·상주농협 관내 경로당 4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나주식곰탕 ▲대파 육개장 ▲간장 돼지 불고기 등 10분 내로 조리가 가능한 냉동 반조리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23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에서 조리 편의성(매우 간편하다 95%,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