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7 (금)

  • 맑음동두천 13.3℃
  • 흐림강릉 13.6℃
  • 맑음서울 14.5℃
  • 맑음대전 12.2℃
  • 맑음대구 13.8℃
  • 맑음울산 14.7℃
  • 박무광주 15.3℃
  • 구름조금부산 16.0℃
  • 맑음고창 11.4℃
  • 맑음제주 17.9℃
  • 맑음강화 12.3℃
  • 맑음보은 9.6℃
  • 맑음금산 10.0℃
  • 맑음강진군 12.0℃
  • 맑음경주시 9.9℃
  • 맑음거제 16.0℃
기상청 제공

도, 긴급 예산 투입. 초등 돌봄교실에도 친환경우수농축산물 급식 공급

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2만5,700여 초등 돌봄교실 이용 아이들의 학교급식에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식재료 공급키로
이번 주는 도 예산 7천만원 긴급 투입해 배송비 마련. 다음 주부터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대안 마련키로

 

 경기도가 급식자재 배송비 문제로 친환경우수급식을 망설이는 돌봄교실 운영 초등학교를 위해 긴급 예산을 편성, 이번주 11일까지 배송비를 지원한다.

7일 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와 도농식품유통진흥원에 따르면 도는 최근 경기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이날부터 도비 7천만원을 긴급 투입해 도내 초등학교 돌봄교실 친환경우수농축산물 공급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초등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면서 초등 돌봄교실에 학교급식이 가능해진 데 따른 조치다.

초등 돌봄 교실은 학교 정규과정이 아닌 시간에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등 어쩔 수 없이 학교에 나와야 하는 아이들을 모아서 학교가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31일 기준 경기도내 1,200여 초등학교에 약 2만5,700여 명이 돌봄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존에는 돌봄교실이 정규수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학교급식 지원을 받지 못했다. 때문에 돌봄교실 학생들은 학교 상황에 따라 도시락을 싸오거나 단체 도시락을 주문해 점심을 해결했다. 그렇다 보니 식은 도시락을 먹거나 균형 잡힌 영양식단을 제공받을 수 없어 학부모들의 걱정이 컸다.

그러나 초등학교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면서 교육부가 지난 2일부터 학기 중 초등 돌봄교실도 정규수업으로 봐야 한다며 학교급식을 제공하도록 조치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급식자재 공급에 문제가 발생했다. 학교당 소규모로 운영되는 돌봄교실 특성 상 식자재 가격보다, 식자재 배송에 필요한 물류비가 더 비싼 상황이 된 것이다. 실제로 학교 당 20~30명에 불과한 소규모 돌봄교실의 경우 1만6천원 규모의 식재료를 주문할 경우 배송비 3만원을 추가로 내야 했다.

이런 이유로 다시 예전처럼 도시락을 먹는 등 일선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지난 4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양 측은 7일부터 경기도 친환경급식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일주일분의 식자재 추가 배송비를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부담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7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도비 7천만원을 배송비로 긴급 편성해 사용한 뒤 다음주부터 소요되는 예산은 도교육청과 협의해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충범 도 농정해양국장은 “초등 돌봄교실에 친환경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예산 외에도 농축산물의 생산, 가공, 배송 등 모든 단계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을 질 좋은 학교급식으로 챙기고, 직장 때문에 아이들을 학교에 맡겨야만 하는 학부모들의 걱정거리를 덜어주기 위해 이번 조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도내 초중고생에게 우수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우수농축산물 급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일반 농축산물대비 가격이 비싼 친환경우수농축산물을 학교 급식재료로 제공하고 나머지 차액을 경기도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영농 태양광·햇빛 소득마을 사업, '속도 조절' 필요
정부가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이를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과 햇빛 소득 마을에 대한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사업에 대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5년 한국농식품정책학회 제6차 농식품 정책 포럼이 지난 10월30일 (목) 15시~ 18시까지 용산역 광주 전 남북 비즈니스 라운지 회의실에서 '영농형 태양광을 활용한 농촌주민 소득증대방안 ' 주제로 개최한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제시됐다. 이날 포럼에서 임송택 박사 ((주)에코네트워크)는 ’ 영농형 태양광 현황과 전망’ 이란 주제 발표에서 “ 농촌 태양광 사업은 농가소득 증진과 태양광 보급 확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지만 주로 외지 기업 주도로 추진되면서 농업인 등 지역주민의 반감과 민원 증가, 지역주민의 수용성 저하로 인해, 신 재생에너지 설비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지자체가 증가하고 있다 ”고 진단하면서 “ 무분별한 농지 난개발, 농지침식 등을 방지하되, 태양광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현재 산재해 있는 여러 문제와 제약들을 해결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그에 따른 지원방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임송택 박사는 영농형 태양광의 주요 이슈 및 문제점에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촌 경로당 식사공백 해소” 농협경제지주, 반조리식품 지원사업 추진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농촌 경로당의 식사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조리식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조리 인력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경로당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본연의 역할을 목표로, 전국을 연결하는 공급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반조리식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반조리식품은 재료 손질이나 양념 준비가 필요 없어 조리 부담이적고, 고령층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월 14일 안정적인 반조리식품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고삼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농협식품과「고령 친화형 간편 조리식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부터 고삼·담양·상주농협 관내 경로당 4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나주식곰탕 ▲대파 육개장 ▲간장 돼지 불고기 등 10분 내로 조리가 가능한 냉동 반조리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23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에서 조리 편의성(매우 간편하다 95%,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