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농업환경방송

재단법인 피플, 제1회 ‘미래일터 안전보건포럼’ 성료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 통해 일터의 안전관리 한계 극복 가능”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공지능 활용 스마트 안전’을 주제로 지난 26일 서울 쉐라톤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1회 ‘미래일터 안전보건포럼’이 열렸다.

재단법인 피플이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첨단기술이 미래 일터에 미치는 위험을 파악하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최신 융복합기술을 활용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선도적으로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신동일 명지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적합한 안전기술이 없어서 일어나는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 손실 추정액이 약 22.2조에 달한다”고 하며 혁신적인 안전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은 1950년대에 태동되어 이미 성숙된 기술로서, 안전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고 실제로 몇몇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고 하면서도 “본격적인 인공지능의 안전 분야 적용을 위해서는 안전 지식 데이터의 체계화가 우선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는 이날 포럼에서 실제 건설 현장의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는 위치 태그, 이미지 센서 기술을 활용하여 건설현장 내 근로자의 실시간 위치파악, 안전모 착용여부 체크, 위험지역 접근 통제를 구현하는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이다. 정부는 이러한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현장관리 시스템을 2019년까지 500억원 이상 공공 건설현장에서 도입 의무화하겠다고 작년 10월 말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을 통해 밝혔다.

주제발표에 이어 이영순 포럼 공동대표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 윤조덕 사단법인 한국사회정책연구원 원장은 “현재 국내 사망재해가 집중되어 있는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첨단기술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어야 실효성이 있다”고 하면서 이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근오 서울과학기술대학 안전공학과 교수 역시 “기존 안전 관리에서 스마트 안전 관리로의 변화에서 오는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오류를 줄여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관련 학계, 기업, 정부 인사 등 30여명이 포럼 위원으로 참석하였으며, 안전·보건 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뿐만 아니라 법률, 교육,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였다.

한편,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은 지난 26일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이 산업안전보건에 미치는 영향 및 정책적 함의, 첨단기술의 산업안전보건관리에의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올해 말까지 총 6회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 보건 분야의 원종욱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화학물질 역시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이에 따른 직업병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하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얘기하였으며, 김현욱 카톨릭대학교 보건학과 교수 역시 화학 독성 물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며 “센서 기술을 통해 실시간 탐지 기술이 더욱 발전된다면 안전보건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에 있어 경제적 비용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포럼에 참석한 김태일 대림산업 안전보건팀 부장은 “이제 기업은 안전 관리, 보건 관리 부재로 인한 비용 발생을 예방을 통한 원가 관리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라고 얘기하였으며, 이현 신한대학교 사회적가치추진단 단장 역시 “기업 경영층이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최우선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건강/먹거리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지원으로 이력 정보 정확도 높인다…신규 장비 지원사업 추진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 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실시하는 ‘2025년 돼지 도체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교체 사업’에 선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확한 이력번호 표시로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진행된다. 특히 노후화되어 고장 빈도가 높고 이력번호 표시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를 가진 장비를 철거하고 신규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장비 설치전 시범 운전과 체계적인 검수 등을 통해 장비의 품질을 철저히 검증하여 도축장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돕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7월 18일부터 전국 도축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도축장에는 향상된 인쇄품질과 표시 안정성을 갖춘 자동 표시 장비가 연말까지 설치될 계획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 이번 사업은 이력번호 표시 기계의 노후화로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 이행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었

기술/산업

더보기
농축산식품산업, 신성장 산업 포함...분류체계로 전면 개편
농축산식품산업의 구조 변화와 정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7월 31일 ‘ 농축산식품산업 특수분류’ 가 5년 만에 현장 의견과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미래 성장산업 및 신산업 등을 대폭 반영하는 등 전면 개정됐다. <첨부파일 참조>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그동안 농산업의 규모 및 실태 등은 한국표준산업분류 (KSIC)에 ‘농업’, ‘식품제조’, ‘음료제조’, ‘음식 및 주점업’으로 직접 명시‧분류된 작물 재배, 축산, 식품 제조‧가공, 음식점 등 산업을 중심으로 파악하였으나, 해당 산업들과 가치사슬로 융복합된 투입재, 가공, 유통, 서비스 등 전‧후방 산업을 포함한 전체 산업의 구조와 흐름은 반영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2020년 농축산식품산업의 전반적인 규모와 구조를 보다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전‧후방 산업까지 포함한 농축산식품산업 세부 코드를 만들고,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관련된 모든 산업 코드와 연계한 ‘농축산식품산업 특수분류’를 제정했고, 5년 만에 현장 의견과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미래 성장산업 및 신산업 등을 대폭 반영하여 분류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우선, 미래 성장 산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분류체계에 신설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