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9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농업·농촌의 혁신과 미래 토론회’를 열고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 변화 속에서 우리 농업·농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토론회 첫날에는 김홍상 KREI 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농촌재생, 사회적경제, 그린 뉴딜, 재생에너지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둘째 날에는 디지털 뉴딜과 스마트농업, 농산물 온라인 유통, 먹거리 보장과 체계 구축 등의 주제 발표와 현장과 온라인 참여자들의 활발한 토론이 있었다. 김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과 미래를 위한 농정과제’라는 제목의 기조발제를 통해 “농촌 경제·사회 활력을 높이려면 농촌 삶의 질 증대와 다양한 농촌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농정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 중심으로 추진된 농정 틀 전환 논의가 현장 농업인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보다 구체화하고, 농촌 현장의 실천방안 모색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성주인 KREI 연구위원도 발표를 통해 농촌의 잠재력 실현을 위해 일자리와 소득창출 기회를 늘리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와 관련해 농촌에 대한 인식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한 · 뉴질랜드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인정결과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등성 인정 개념은 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유기식품 인증제도가 우리나라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검증되면, 각 체결국에서 생산된 유기가공식품은 상대국 인증을 받은 것과 동일하게 간주, 수출 시 별도 추가인증 절차 없이 유기로 표시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와 관련 지난달 28일 ~ 9월7일까지 한 · 뉴질랜드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검증결과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 한국과 뉴질랜드 유기제품에 대한 제도, 인식이 큰 차이가 있어 상호동등성을 인정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고 하면서 “ 앞서 체결된 미국이나 EU와의 무역 결과를 보면 나타나듯 차후 한국에 매우 불리한 교역결과 ( 뉴질랜드로부터 수입된 규모에 비해 뉴질랜드로 수출하게 되는 규모는 미비)가 예견 된다” 고 지적했다. 따라서 환농연은 “ 한국의 유기가공식품산업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고 미비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동등성 협정은 경쟁력을 키우기 보다는 유기가공식품의 자생력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청년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목), 문경시 소재 소담 농장에서 청년여성농업인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여성농업인 20 여명이 참석하여 김 장관과 농업·농촌에 청년여성농업인이 정착하고 생활할 때의 어려움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여건의 변화 등에 대응하여 미래 농업·농촌의 주인은 청년여성농업인이라고 하며 청년농업인 육성 방안을 밝혔다. 청년농업인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정착금지원, 후계농업인지원, 안전한 정주여건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청년여성농업인이 우리 농업의 미래임을 강조하였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차관은 9.12일(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영상으로 진행된 G20 농업/물 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2020년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①식량안보, ②혁신 신기술, ③물 부족과 수질개선 등의 의제를 논의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G20 특별 농업장관회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통합 물관리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속가능한 물 관리가 주요 의제로 추가된 것이다. 참석 국가들은 코로나19 상황 대응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정책들을 공유하고, 전세계 농식품 공급망과 식량안보 유지·강화를 위한 공동대응 필요성에 공감했다. 우리나라 수석대표인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피해업종 위기 극복과 농가 경영 안정 조치들을 소개하고, 경제·사회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농업정책 사례들을 소개했다. 또한, 이 차관은 식량안보에 대한 중장기 위험요인 관리와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보호 및 농업과 물 분야의 복원력 강화를 향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G20 회원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5월부터 새롭게 시행된 공익직불제의 전담조직인 직불관리과가 신설 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공익직불제의 효율적 운영과 직불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공익직불제 시행준비 태스크포스(TF)」 구성 · 운영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 8일 ‘직불관리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신설된 ‘직불관리과’를 중심으로 농업인 준수사항 이행여부 점검과 부정수급 조사·단속, 직불업무 수행기관에 대한 지도·관리 등 관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9월말까지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영농폐기물 수거 및 적정처리, 영농일지 기록·보관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농업인이 준수해야 할 의무사항에 대한 이행여부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본원 과와 도 단위 하위조직인 9개 지원에 직불금 부정수급 전담 조사·단속반을 구성하여 농식품부와 지자체, 명예감시원이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조사·단속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 시·도와 합동으로 공익직불제 신청등록 및 집행, 사후관리 등 직불제 모든 과정에 대한 점검·평가를 통해 잘못된 사항은 바로잡고, 모범적 우수사례는 적극 발굴·시상하여 이를 전파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전통시장 23만7,800원, 대형유통업체 33만6,80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 6.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월 9일(수) 기준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하여 전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한 결과이다.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배추, 무 등 채소류 가격이 상승하였고, 생육 부진으로 대과의 비중이 감소한 제수용 사과와 수입이 줄어 국내산 수요가 증가한 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추석 전 2주간 사과, 배, 쇠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1.3배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농산물의 안심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e-하나로마트, 한돈몰 등을 통해 성수품을 10∼50% 할인판매하고, 공영 홈쇼핑의 명절 성수품 판매 방송을 집중 편성하는 등 비대면 구매채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aT 백태근 수급관리처장은 “추석을 앞두고 가계의 알뜰소비를 돕기 위해 앞으로 9월 17일과 24일 두 차례 더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aT가 제공하는 알뜰소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유통진흥원)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급식이 전면 중단돼 판로가 막힌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판매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아 실천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먼저 지난 19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market.gg.co.kr)에서 잡곡과 햇감자, 햇양파 등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판매를 시작했다. 잡곡세트(혼합5곡 1kg와 참쌀 1kg)는 2만원, 햇감자와 햇양파는 5kg에 1만원, 공동구매로 사면 10kg에 1만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분의 '착한 소비'가 친환경 농가를 지킵니다’라며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판매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홍보 덕분에 마켓경기(market.gg.co.kr)에서는 25일 기준 감자 24.215t(4,843박스), 양파 18.890t(3,778박스), 잡곡 658kg(329박스) 등 총 43.763t 8,950박스가 판매됐다. 그러나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올해 저장 물량인 3,000톤에 비하면 판매량이 1.4%수준으로 더 많은 판매가 이뤄져야 한다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경기농식품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농산물 안전관리 분야의 조직과 인력, 업무처리 절차(제도개선 사항) 등을 국민과 함께 진단하는 ‘정부조직 국민참여진단’을 시행한다. 정부조직 국민참여진단은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국민참여점검단이 직접 업무현장을 방문, 기관에서 수행하는 업무추진체계를 체험·청취하는 참여과정을 통해 제도 개선 등의 의견을 제시하고 국민제안 중 합리적인 의견은 정부정책에 반영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달 31일, 국민참여점검단 30명을 선정했으며, 9월 10일 온라인으로 사전 워크숍(공동 연수)을 연다. 국민참여점검단은 9월 24일 온라인으로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전북 완주)와 완주군농업기술센터(전북 완주) 현장의 업무처리 절차를 듣고, 질의·응답 등을 실시해 농촌진흥청의 농산물 안전 관리 업무를 점검한다. 농촌진흥청은 국민참여진단에서 나온 제안을 검토해 농산물안전 관련 조직과 인력의 운영을 개선하는 한편, 관련 사업추진과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하는 데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허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9일(수) 오후,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벼 도복, 과수 도복‧낙과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경상북도 경주시와 영천시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을 위로했다. 김 장관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남긴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하이선’이 내습하여 수확이 임박한 농산물에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조속한 피해 복구와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하여 피해조사와 손해평가를 신속하게 완료하고, 재해복구비와 재해보험금도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 벼 5,000톤을 일반 벼 특등가격으로 매입하며 친환경 벼 여부 확인을 위해 잔류농약검사(전수조사)를 시행한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산 공공비축미 34만 톤과 해외공여용(APTERR) 쌀 1만 톤을 9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공공비축미 중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로는 24만 톤을 매입하고, 농가 편의를 위해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로는 10만 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친환경 벼 5,000톤은 일반벼 특등가격으로 매입하며, 매입한 친환경 벼는 일반벼와 구분 관리하며, 유기농업의 날(6월 2일)에 군수용 등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2019년산 매입가격은 67,920원/특등급 조곡 40kg 기준이며 매입한 친환경 벼는 일반 벼와 구분 관리하며, 유기농업의 날(6월 2일)에 군수용 등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친환경 벼 여부 확인을 위해 잔류농약검사(전수조사)도 시행한다. 또한, 공공비축과는 별도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운영을 위해 ´20년산 쌀 1만 톤을 매입한다. 또한,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화)부터 「지속가능한 글로벌 K-농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속가능한 농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개발도상국에도 적용할 수 있는 우수 아이디어와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①농식품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일반 국민들의 아이디어 제안과 ②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기업이나 단체의 우수사례 공유로 나누어 진행한다. 아이디어 제안 분야의 경우 농업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청소년·학생 분과와 일반시민·대학생 분과로 나누어 운영한다. 공모주제는 ①환경을 배려하는 농업, ②더불어 함께하는 농업, ③혁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이며, 1개 주제를 선택하여 응모하면 된다. 우수사례 공유 분야는 국내외에서 지속가능 농업을 실천한 경험이 있는 기업 등 법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지속가능 농업 관련 국내외 운영사례가 단일 주제이다. 공모전 접수 기간은 ’20.9.8.(화) 9시부터 11.1.(일) 18시까지이며, 온라인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이번 수상작은 농식품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농러와 TV’에 게시하고, 향후 농식품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