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개최하고 수상작 18개 제품을 선정 · 발표했다.
우리술의 품질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이다. 6개 부문 (①저도 탁주, ②고도 탁주, ③약·청주, ④과실주, ⑤증류주(증류식 소주, 일반 증류주), ⑥기타 주류(기타 주류, 리큐르) 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총 402개 제품이 출품됐다.
우수한 전통주 선정을 위해 주류 전문가와 국민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3개 제품이(6개 주종, 총 18개)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 천비향 약주 15도>
부문별 대상 제품 중 대통령상을 차지한 농업회사법인 (주)좋은술(대표: 이예령)의 ‘천비향 약주 15도’는 자가누룩과 국내산 쌀만을 사용하여 오양주 (다섯 번 빚어 만든 술이라는 뜻으로, 밑술에 덧술을 4번 더해서 빚은 술) 방식으로 빚은 약주로, 탁월한 맛과 지속적인 품질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평가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호랑이유자생막걸리> <은하수별헤는밤> < 미르아토 샤인머스켓 화이트 스파클링’(과실주) >
부문별 대상은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저도 탁주), 발효공방 1991의 ‘은하수별헤는밤’(고도 탁주), 금용농산의‘미르아토 샤인머스켓 화이트 스파클링’(과실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다농바이오의 ‘가무치소주 25도’(증류주),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의 ‘허니문’(기타주류)이 각각 차지했다.
< 다농바이오의 ‘가무치소주 25도’(증류주),> < ‘허니문’(기타주류)>
시상은 11월에 예정된 2025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11.14~16.) 개막식과 연계하여 이루어지며, 수상 제품은 상금과 함께 바이어 초청 시음회, 보틀숍·주점 입점 지원,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이 주어진다.
농식품부 주원철 식품산업정책관은 “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정부가 우수한 전통주를 직접 발굴해 전통주 산업기반과 소비 저변을 확대하는 행사이다 ” 며, “ 품평회를 통해 발굴한 우수 전통주를 국민들께서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