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농업

미래 농업·농촌 중요성 더 커질 것’

- 농촌진흥청, 2022년 개청 60주년 기념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발표 -

  미래 농업 · 농촌의 중요도가 사회 · 경제적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국민들은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청장 허태웅)은  2022년 개청 60주년을 앞두고 ‘농업·  농촌과 농촌진흥사업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 는 지난 60년간 국민과 함께해온 농촌진흥사업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하여 향후 농촌진흥사업 전략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9월 3∼15일까지 전국 소비자 1,000명과 농업인 300명 등 총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소비자 77.4%와 농업인 85.0%가 미래 농업·농촌의 중요도가 사회·경제적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소비자의 65.5%는 농업 · 농촌에 관심이 있고, 68.2%는 애착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농업·농촌이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인식하는 소비자가 73.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국민들이 미래 농업·농촌에 거는 기대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소비자(76.0%)와 농업인(82.8%) 대부분이 농촌진흥청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농촌진흥청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기관으로 인식하는 소비자는 84.7%, 농업인은 84.1%를 차지해 농촌진흥청의 위상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인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평소 생활 속에서 농업기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농업인 93.2%, 소비자 86.7%가 앞으로 농업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농업기술을 직접 접하고 있는 농업인 55.0%는 우리나라가 보유한  농업기술 능력이 세계 수준(100점) 대비 80점 이상이라고 답해 우리나라의 농업기술 수준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업기술 중 ‘소비자와 농업인이 뽑은 10대 농업기술’을 알아본 결과,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와 관련된 기술을 높게 평가했고, 농업인들은 신품종 개발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소비자들이 뽑은 10대 농업기술로는 다양한 맛과 모양을 즐길 수 있는 ‘국산 딸기 개발’, 유전자 분석기술을 활용한 ‘수입 농축산물 국산 둔갑 원천 차단 기술’, 세계 각지로부터 수집한 종자 26만여 점을 새로운 품종 및 기능성물질 개발 등에 활용하는 ‘세계 5위 농업유전자원 보존 관리기술’ 등이 있다.

 

 ‘국산 딸기 개발’은 소비자들의 입맛과 용도에 맞게 다양한 품종을 개발한 성과가 인정받았다. ‘수입 농축산물 국산 둔갑 원천 차단 기술’은 수입 농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것을 막아 먹거리 안전성을 지킨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세계 5위 농업유전자원 보존 관리기술’은 기후변화와 식량안보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미래 세대를 위해 세계 수준의 농업 인프라를 구축한 성과가 소비자 선택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밖에 ‘사시사철 신선 채소 생산’, ‘환경과 국민건강을 지키는 국산 농산물 생산’, ‘쌀 생산량 조기 예측’, ‘최고 품질 쌀 생산’, ‘바이오 장기 생산’, ‘축산물 등급기준 설정’, ‘농산물의 건강 기능성 소재 개발’ 기술이 소비자가 뽑은 10대 농업기술에 포함됐다.

 

농업인이 뽑은 10대 농업기술은 국산 품종 점유율 96%를 이룬 ‘국산 딸기 품종 개발’, 쌀 자급자족을 넘어 다양한 용도의 쌀을 생산하는 ‘쌀 품종 개발 기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씨수소 선발기술’ 등이 선정됐다.

‘국산 딸기 품종 개발’은 단기간(2005년 9%에서 2020년 96%)에 국산 품종 점유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고품질 쌀 생산’은 쌀 자급자족을 넘어 최고품질 쌀, 가공용 쌀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한국형 씨수소 선발기술’은 소고기 수입 개방에 맞서 한우산업을 지키고, 세계 3위 수준의 우유 생산량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아울러 ‘디지털 농업기술’, ’밭농업 기계화’, ‘강소농 육성’, ‘과수 재배기술’, ‘양봉산업 활성화 기술’, ‘지역농업 활성화’, ‘두류 품종 개발’ 등이 농업인이 뽑은 10대 농업기술에 들어있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고,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난 60년간 농업기술을 개발, 보급해 온 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 혁신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건강/먹거리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지원으로 이력 정보 정확도 높인다…신규 장비 지원사업 추진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 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실시하는 ‘2025년 돼지 도체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교체 사업’에 선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확한 이력번호 표시로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진행된다. 특히 노후화되어 고장 빈도가 높고 이력번호 표시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를 가진 장비를 철거하고 신규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장비 설치전 시범 운전과 체계적인 검수 등을 통해 장비의 품질을 철저히 검증하여 도축장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돕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7월 18일부터 전국 도축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도축장에는 향상된 인쇄품질과 표시 안정성을 갖춘 자동 표시 장비가 연말까지 설치될 계획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 이번 사업은 이력번호 표시 기계의 노후화로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 이행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었

기술/산업

더보기
농축산식품산업, 신성장 산업 포함...분류체계로 전면 개편
농축산식품산업의 구조 변화와 정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7월 31일 ‘ 농축산식품산업 특수분류’ 가 5년 만에 현장 의견과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미래 성장산업 및 신산업 등을 대폭 반영하는 등 전면 개정됐다. <첨부파일 참조>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그동안 농산업의 규모 및 실태 등은 한국표준산업분류 (KSIC)에 ‘농업’, ‘식품제조’, ‘음료제조’, ‘음식 및 주점업’으로 직접 명시‧분류된 작물 재배, 축산, 식품 제조‧가공, 음식점 등 산업을 중심으로 파악하였으나, 해당 산업들과 가치사슬로 융복합된 투입재, 가공, 유통, 서비스 등 전‧후방 산업을 포함한 전체 산업의 구조와 흐름은 반영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2020년 농축산식품산업의 전반적인 규모와 구조를 보다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전‧후방 산업까지 포함한 농축산식품산업 세부 코드를 만들고,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관련된 모든 산업 코드와 연계한 ‘농축산식품산업 특수분류’를 제정했고, 5년 만에 현장 의견과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미래 성장산업 및 신산업 등을 대폭 반영하여 분류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우선, 미래 성장 산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분류체계에 신설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