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농업

국내⋅외 금융 및 IT기술운영사, 공동으로 필리핀 은행 인수에 들어가

1963년 설립, 현재 운영 중인 필리핀 지역단위 특수 은행 Rural Bank 인수 초읽기

지난해 비트코인으로 시작 된 암호화폐 열풍이 지난 연말부터 올해 들어 많이 가라앉은 분위로 특히 정부의 보이지 않는 규제로 인해 거래소 사업의 원활한 진행이 힘들 것이라고 판단한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줄줄이 해외 진출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업계의 상황 속에 국내⋅외 금융 및 IT 기술운영사가 공동으로 지난달 필리핀 지역 단위 특수은행인수를 위한 ‘필리핀 RBLI은행 인수 추진위원단(이하 인수 추진위원단)’을 구성하였다.

인수 추진위원단는 지난 3월 20일부터 일주일간에 걸쳐 필리핀 현지에서 실무적 검토와 SEC를 검증하고 합법적인 외국인 인수에 합의하는 내용의 독점 실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Rural bank는 1963년부터 필리핀 루이지애나와 깔람바 지역에 지점을 두고 농민들을 위한 농업 특수대출 및 지역발전 도모에 필요한 업무를 주로 진행하는 국내의 단위 농협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금융기관이다.

인수 추진위는 이번 인수 추진은 필리핀 중앙은행의 상임고문이자 공인회계사인 비엔 콘스탄티노이 직접 참여하고 필리핀 국회의원 및 금융 관련 협회, 증권위원회 관계자는 물론 현지의 한국인 민간 자문단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투자의 제도적 장치와 합법적인 인수단계를 거쳐 인수 기업및 민간투자자에게도 합리적인 이익 배분을 제공하는 안전한 계약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것이고 인수 작업이 정상적으로 마무리 되는 시점에 맞춰 필리핀 마닐라의 금융 중심지에서 은행 기본 업무와 그 외 확장성 있는 신규 상품 등의 개발을 진행하여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법률 자문과 금융계 주요 관계자의 영입 또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안승혁 인수 추진위원단장은 “이번 Rural Bank인수는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을 연계하여 외국인 계좌 개설, 송금, 가맹점 결제, 가계 대출 등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업무를 혁신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보다 다양한 수익 모델을 개발, 투자자들의 이익창출과 현지 거주 내국인및 여행자들에게도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며 “특히 필리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리적으로 다도국가인 필리핀의 낙후 된 금융 체계를 보완하고 혁신 금융 시스템의 정착을 위한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수 추진위원단에 속한 블록체인 관련 기업인 디글로벌홀딩스가 국내⋅외 거래소 전문 개발사와 전문 T/F를 구성하여 진행 중이던 새로운 방식의 거래소 시스템 개발은 이번 Rural Bank인수 건을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디글로벌홀딩스는 이번 은행 인수를 통해 은행과 블록체인 거래소를 운영하는 최초의 기업이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빠른 현지 인프라 확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제대로 검증 된 암호화폐들의 안정적 거래와 정상적인 루트를 통한 판매방식은 물론 투자자 및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많은 혜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거래소 시스템을 마련하여 침체된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이 필리핀 현지 은행 인수를 통해 어떠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 된다.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건강/먹거리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지원으로 이력 정보 정확도 높인다…신규 장비 지원사업 추진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 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실시하는 ‘2025년 돼지 도체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교체 사업’에 선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확한 이력번호 표시로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진행된다. 특히 노후화되어 고장 빈도가 높고 이력번호 표시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를 가진 장비를 철거하고 신규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장비 설치전 시범 운전과 체계적인 검수 등을 통해 장비의 품질을 철저히 검증하여 도축장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돕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7월 18일부터 전국 도축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도축장에는 향상된 인쇄품질과 표시 안정성을 갖춘 자동 표시 장비가 연말까지 설치될 계획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 이번 사업은 이력번호 표시 기계의 노후화로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 이행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었

기술/산업

더보기
농축산식품산업, 신성장 산업 포함...분류체계로 전면 개편
농축산식품산업의 구조 변화와 정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7월 31일 ‘ 농축산식품산업 특수분류’ 가 5년 만에 현장 의견과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미래 성장산업 및 신산업 등을 대폭 반영하는 등 전면 개정됐다. <첨부파일 참조>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그동안 농산업의 규모 및 실태 등은 한국표준산업분류 (KSIC)에 ‘농업’, ‘식품제조’, ‘음료제조’, ‘음식 및 주점업’으로 직접 명시‧분류된 작물 재배, 축산, 식품 제조‧가공, 음식점 등 산업을 중심으로 파악하였으나, 해당 산업들과 가치사슬로 융복합된 투입재, 가공, 유통, 서비스 등 전‧후방 산업을 포함한 전체 산업의 구조와 흐름은 반영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2020년 농축산식품산업의 전반적인 규모와 구조를 보다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전‧후방 산업까지 포함한 농축산식품산업 세부 코드를 만들고,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관련된 모든 산업 코드와 연계한 ‘농축산식품산업 특수분류’를 제정했고, 5년 만에 현장 의견과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미래 성장산업 및 신산업 등을 대폭 반영하여 분류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우선, 미래 성장 산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분류체계에 신설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