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목)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8.3℃
  • 맑음서울 7.5℃
  • 안개대전 6.3℃
  • 박무대구 6.9℃
  • 박무울산 10.7℃
  • 박무광주 8.1℃
  • 맑음부산 13.3℃
  • 구름조금고창 6.3℃
  • 구름조금제주 15.5℃
  • 맑음강화 6.4℃
  • 맑음보은 1.8℃
  • 흐림금산 4.6℃
  • 맑음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6.0℃
  • 맑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농업

한화시스템, 한국선급과 특수선용 사이버 보안 인증 프로세스 수립에 힘 모은다

함정 시스템 통합 역량과 선박용 사이버 보안 인증 시스템 전문성 결합해 특수선용 사이버 보안 프로세스 및 ICT 기자재 공동 연구
첨단 사이버 위협 대응 통해 국내 조선 해운 산업 경쟁력 강화 기여

한화시스템㈜ 이 국내 유일의 국제 선박 검사 기관인 한국선급과 협업해 급증하고 있는 조선·해운 분야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보안 인증 프로세스 수립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한국선급은 14일 한화시스템 서울 사업장에서 정석홍 사업본부장과 한국선급 하태범 연구본부장 및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특수선용 사이버 보안 및 ICT 기자재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선박용 사이버 보안 기술은 운항 중인 배가 사용 중인 데이터와 네트워크 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최신 IT 기술을 기반으로 운항 조정·제어 소프트웨어와 관련 시스템, 데이터들이 더욱 정교화된 스마트 선박이 등장하면서 그만큼 사이버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제해사기구는 2021년 1월부터 사이버 리스크를 국제안전관리규약의 안전 관리 시스템이 통합·관리하도록 명문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화시스템의 함정 시스템 통합 역량과 군 통신망용 보안 솔루션 개발 경험, 한국선급의 상선용 사이버 보안 인증 관리 역량을 결합해 특수선에도 적용 가능한 사이버 보안 공동 연구에 힘을 모으게 된다. 아울러 해킹, 랜섬웨어 등 첨단 사이버 공격에 취약점이 있는 해양산업 분야 맞춤형 보안 솔루션 개발을 통해 민수분야 신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전문 인력 양성, ICT 기자재 활용 부문에서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선급은 해상 인명과 재산 보호 및 조선·해운 기술 진흥을 위해 1960년에 설립된 기관으로, 선박의 건조/등록/검사 및 도면 심의, 선박용 물건, 발전 설비, 크레인 등 육상용 설비/기기 제작 승인 및 검사, 국제 협약 및 정부 대행 검사 업무, 신 재생 에너지 및 환경 인증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사이버 보안 대응 TFT를 구성하여 선박 사이버 보안 가이드라인 및 선급지침을 개발하는 등 관련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2018년 해상 사이버보안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선사 및 선박에 사이버 보안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자재 시스템 사이버 보안 형식 승인 및 업체 적합성 인증 등 관련 기술 서비스를 확대 제공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함정의 두뇌에 해당되는 전투체계를 30여년간 함정/잠수정 80여척에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우리 해군의 전력증강에 기여해온 바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술 역량을 입증하는 무인 잠수정 및 무인 수상정 등 미래 해양무인체계 기술 및 장비들도 개발 중에 있다. 여기에 군 지휘통제통신 시스템 개발 업체로서 군 통신망 전용 보안 솔루션 개발 경험도 갖추고 있다.

한국선급 하태범 연구본부장은 “한국선급은 창립 이래 국내 선박과 육해상설비의 기술 진흥 도모, 안전 및 환경 보호라는 미션 달성을 위해 최고의 검사 환경 및 인증 시스템을 구축해왔다”며 “한화시스템과의 MOU를 통해 선박 사이버 보안 인증 체계를 한층 강화시켜나감으로써 스마트 선박 및 해운 분야 국내 업체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이 더욱 공고히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정석홍 사업본부장은 “한화시스템은 우리 해군력 건설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온 시스템 개발을 통해 해양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미래 해양 기술에 기반한 사이버 보안 인증 프로세스를 공동 연구함으로써 민수 조선·해운 분야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 해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

더보기
농금원, 혁신기업과 ‘K-푸드’미래를 선보이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2025 푸드위크 코리아)’에 참가해 홍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문 박람회이다.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여해 1,532개의 부스를 운영했고, 나흘간 약 5만 5천 5백 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 전문기관인 농금원은 이번 행사에서 홍보관과 투자상담관을 운영하며 농식품모태펀드의 성과와 비전을 소개했다. 동시에 피투자기업 제품 전시를 통해 농식품모태펀드와 피투자기업의 우수 제품 및 혁신 서비스를 널리 알렸다. 피투자기업 제품전시관에는 농식품모태펀드의 지원을 받는 4개의 경영체,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세진식품 ▲메타텍스쳐 ▲에프엘컴퍼니가 참여했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자체 제조기술을 이용한 단계별 영유아용 이유식과 실온 이유식을 선보였으며, 세진 식품은 떡과 면 관련 특허 기술을 활용한 ‘떡도그’와 ‘컵볶이’ 등 레토르트 간편식을 전시했다. 메타텍스쳐는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계란 제품으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촌 경로당 식사공백 해소” 농협경제지주, 반조리식품 지원사업 추진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농촌 경로당의 식사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조리식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조리 인력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경로당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본연의 역할을 목표로, 전국을 연결하는 공급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반조리식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반조리식품은 재료 손질이나 양념 준비가 필요 없어 조리 부담이적고, 고령층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월 14일 안정적인 반조리식품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고삼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농협식품과「고령 친화형 간편 조리식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부터 고삼·담양·상주농협 관내 경로당 4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나주식곰탕 ▲대파 육개장 ▲간장 돼지 불고기 등 10분 내로 조리가 가능한 냉동 반조리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23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에서 조리 편의성(매우 간편하다 95%,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