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지난 2일 “2025 청년 산림창업 마중물 지원”사업의 청년창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전국의 업력 7년 미만의 청년 산림창업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 ▲창업 성장 교육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해 창업자의 도약과 성공을 돕는 성장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초기창업 단계 (3년 이하) 10개사와 창업기업 단계 (3년 초과 7년 이하) 6개사가 선정됐다. 해당 기업들은 오는 9월까지 성장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기업당 최대 3천만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초기창업 단계에는 ▲농업회사법인 더스카이팜(프리미엄 보은 대추) ▲에코프렌드(밤 활용 건강간식) ▲오늘담(감초 활용 저칼로리 음료) ▲우드에디터(지역목재 활용 인테리어 조명) ▲뉴로팩(참나무 추출물 기반 기능성 코팅액 및 식품용 포장재) ▲다리메이커(산림자원 연계 돌봄여행패키지) ▲의식주의(다래 활용 화장품) ▲천년식향(표고버섯 활용 비건스테이크) ▲프레쉬아워(임산물 활용 펫 프리바이오틱스) ▲홀썸위크(단기임산물 활용 고단백 간편식) 등 1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창업기업 단계에는 ▲서스테이너블랩(목재부산물을 활용한 탄소저장 화분) ▲공카(산림관광 모빌리티 운영시스템) ▲글루리(걸음 기반 산림참여형 인식개선 앱) ▲트립소다(산림 어드벤처 여행패키지) ▲피노젠 농업회사법인(수목부산물 활용 세정제품) ▲주암(임산물 활용한 가공식품) 등 6개사가 선정됐다.
사업 운영은 초기 투자 및 스케일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가 맡는다. 해당 기관은 산림, 농식품, 드론 등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청년 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선정된 기업의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무열 원장은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청년 산림창업 마중물 사업을 통해 우수한 청년 스타트업들이 다시금 발굴됐다”며, “산림분야 청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성공 사례들이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