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고령 친화 식품산업 활성화를 통한 고령층 삶의 질 향상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고령 친화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민호 농림축산식품부 그린 바이오산업팀 과장은 지난 10월29일(수)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김덕호)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 (300호)에서 열린 ‘고령친화식품 산업 심포지엄’에서 " 고령자 수요에 따른 고령친화식품 유형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과 고령친화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획 연구를 통해 과제발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4년 말 65세 인구 비중이 20%를 넘었으며, 고령인구 비중은 ’36년 30%, ‘50년 40%까지 지속 증가 전망된다. 한국의 초고령사회 도달 속도는 7년으로 OECD 주요국에 비해 매우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22년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고령자의 소비생활 영역 분석 결과, 식품 외식· 부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다양한 영역에서 정책을 추진 중이며 고령 인구 비중 증가에 따른 케어푸드 시장 지속적으로 성
특히 ”고령친화산업 진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고령 친화 제품’의 범위에 ‘식품’을 포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고령 친화 식품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있는 계기가 됐다.
김민호 농식품부 과장은 ” 고령자의 섭취, 영양보충, 소화 ·흡수 등을 돕기 위해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하여 제조 ·가공하고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을 지정하는 제도와 산학연관 분야별 저문가 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개선 과제를 발굴 추진, 고령친화식품 산업 통계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며 ”기업지원과 마케팅 및 판로지원 확대,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제공,실증사업 운영, 소비저변 확대 등 고령친화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도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언급했다.
그는 고령친화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제도개선을 위해 3가지 추진 과제를 밝혔다.
정책 기반 조성을 위해 △지정 대상 제품 증가에 따른 지정제도 개선 필요 △ 시장 수요 대응 및 확대를 위해 다양한 유형의 지정 심사기준 마련 검토 △ 고령 친화 식품 글로벌 화를 위한 KS 품질 규격 단계 및 기준 세분화 등을 제시했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령친화식품 유통망 확대를 통한 소비자 시장 유입 촉진 △네트워크 기반 정보교류를 통한 기술혁신 및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기반 고령친화식품 교육 △신규 네이밍 활용 홍보를 통한 고령친화식품의 인지도 제고 등을 각각 제시했다.
 
이어 서원호 아워홈 부문장은 ‘고령친화식품 기술과 산업 현황’이란 주제 발표에서” 고령인구 비중 증가에 따른 케어 푸드 시장이 지속적 성장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친화우수식품 247개 제품 지정, 현 186개 제품 지정 유지되고 고령친화식품은 초기의 죽 제품에서 반찬, 소스, 간식, 국탕까지 확장되고 있다“ 며 ”고령자의 생리 기호 영양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식품개발과 표준화된 평가체계, 기술 융합을 통해 산업 육성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고령친화 식품 산업 심포지엄에서 고령친화식품 산업 관련해 해외 사례발표도 있었다. △주이후이 린 Anke 미디어 영업이사가 대만 시니어케어 산업 현황△후지사키 토우루 일본 UDF 협회 사무국장이 일본 고령친화식품산업 현황 등의 각 주제 발표가 있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김덕호)은 ,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 (300호)에서 ⌜제15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 미래 식품산업과 만남, 케이(K)-푸드의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국내외 식품산업의 최신 기술 흐름과 케이 (K)-푸드의 글로벌 성장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인공지능 (AI) · 정보기술 (IT) · 생명공학기술(BT) · 로봇 등 첨단기술이 식품산업과 결합되는 ‘푸드테크 시대’의 흐름을 집중 조명하고, 국내외 식품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식품산업의 발전방향과 케이(K)-푸드의 글로벌 도약 전략을 제시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