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이 우려돼 수급 동향 및 대책 점검을 위해 나주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를 방문해 장마 이후 판매 동향을 살폈다.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농작물 침수, 낙과 등 농가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해 농산물 수급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전남지역에선 과채류보다는 벼·콩 등에서 대부분 피해가 발생했다. 침수 규모는 총 5천252ha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에서 현장을 둘러본 후 “친환경농가에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면, 호남권 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와 남도장터에서 판로 확보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실과에 “시설하우스 면적을 확대하고, 시설 재배품목을 다양하게 육성해 수급안정을 도모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채소류 등 농산물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피해지역 신속 복구와 작물 생육 회복을 위한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농산물 수급 및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대응할 계획이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