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고삼면 주민과 농민들로 구성된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오폐수 고삼저수지 직방류 반대 고삼면 주민 (농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026년 9월 15일(화) 오후 1시 30분, 안성 내혜홀광장에서 안성시청까지 ‘살생협약 파기선언 및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오폐수 고삼저수지 직방류 철회를 요구하는 3보1배 행진’을 결행했다.
고삼과 안성시민 250여 명이 참여하여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이날 행사에서 윤흥헌 반대대책위 공동회장(고삼청년회회장)의 개회사로 첫 시작을 알렸고, 사전집회 연대 발언을 해 준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김현정실행위원장은 " 안성 고삼 뿐 아니라 전국이 반도체 광풍에 신음하고 있으며 안성도 그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하면서 " 피해 지역 시민과 농민들이 함께 해야 할 것이며 비상행동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행진단은 " 한걸음 한걸음에 정성을 모아 철회하라!" " 파기하라! " 등의 구호를 외치며 천천히 전진하였으며 뒤에 함께 한 행진단도 플래카드를 통해 ‘불공정 상생협약서 ’ 파기와 ‘신규송전선로’, ‘열병합발전소’ 등의 새로운 문제들도 정책당국은 돌아 보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3보1배를 마치고 안성시청 광장에 모인 250여 시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고삼저수지는 수십 년간 우리 농민들이 피땀 흘려 일구어 온 친환경 농업의 원천이자, 수많은 동식물이 살아 숨쉬는 소중한 생태계의 보고이다" 며 " 그러나 SK하이닉스는 하루 수십만 톤에 달하는 고온의 반도체 공장 오폐수를 하천과 저수지로 방류하겠다는 유해한 계획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 안성 친환경 농업의 핵심 기지인 고삼면에 하루 최대 36만 6천톤에 달하는 고온의 반도체 방류수가 쏟아진다면 수질·토양 오염은 물론 극심한 안개 발생으로 농작물 생육이 힘들어진다." 며 " 고삼저수지 오폐수 직방류로 인한 ‘상습 증기안개’와 LNG 열병합발전소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해 분진·미세먼지’와의 악마적 결합이 예측된다. 이는 단순한 환경 오염을 넘어 주민과 가축의 생존을 위협하는 재앙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 상생협약서에 서명 합의한 책임자들은 안성 농민의 목숨줄을 쥔 고삼 저수지 오폐수 직방류 계획을 책임지고 즉각 철회시킬 것 △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을 사지로 내몰고 대기업의 시녀로 전락한 무 능·무책임한 불통 행정을 안성 시민 앞에 인정하고 기만적 살생협약을 당장 파기선언 할 것 △ 정부와 경기도는 대기업 중심의 일방적인 행정을 중단하고 안성 시민,농 민들의 생존권과 청정 환경을 보장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 등을 요구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