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원삼 SK 하이닉스반도체 FAB 일부가 내년 상반기에 준공을 앞두고 경기도 안성 고삼저수지로 시험방류를 시행하고 있어 고삼저수지 인근 주민과 농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곳 농민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는 고삼농협은 현재도 친환경농업을 핵심사업으로 이어 가면서 오리농법에서 우렁이 제초 방식으로 전환해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친환경 쌀의 학교급식 공급과 양파 전량 수매 등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보호에도 주력하고 있어 친환경농업 생태계 기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SK하이닉스반도체 오폐수 고삼저수지 직방류 반대 고삼면 주민 (농민)대책위는 8월 28일 고삼면 고삼저수지 수문 밑 고삼월드 마트 앞에서 고산면 농민 및 주민 3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 반도체 오폐수 고삼저수지 직방류 반대 고삼면 주민 (농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농민대회에서 주민 대책위는 " 21년 1월 안성시는 갑작스럽게 업체, 용인시 등과 반도체방류수 직방류에 기초한 ‘상생협약서’를 합의해 주었다" 며 " 그 이후 2023년 국가산업단지 삼성반도체 남사,이동 반도체 FAB 공장 신규 건설이 추가로 발표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 삼성의 ‘남사,이동반도체산업단지’에서 나오는 오폐수는 바로 그 밑에 위치한 이동저수지로 직방류 하지 않고 우회방류하여 그 밑 화곡천으로 내린다고 한다" 고 하면서 " 같은 용인 내 반도체업체인데도 불구하고 한 업체 폐수는 용인에 위치한 저수지로는 직방류하지 않고 다른 업체 폐수는 안성시에 속한 고삼저수지로 오폐수를 직방류를 해 형평성에도 위배된다"고 주장했다ㅑ.
주민 대책위는 특히 " 전국 어디에서도 물이 흐르지 않는 대형저수지에 반도체방류수를 직접 내린 곳은 한 곳도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 이러한 비상식적인 행위가 시작되면 돌이킬 수 없는 환경재앙, 인간과 지역의 황폐화를 불러 올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 고삼농민과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은 안개피해로 인한 주민의 건강, 동물의 호흡기 질환, 일조량 저하로 인한 농작물 피해 등이다" 며 " 이러한 안개와 관련한 문제는 협약서 자체에 언급 조차 되어 있지 않으며, 지금이라도 안성시는 직방류에 기초한 상생협약서를 즉시 파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반대대책위를 이끌고 있는 공동대책위원장 윤흥헌회장 (고삼농업청년회 회장) 은 " 고삼은 오폐수를 고삼저수지로 직방류가 되면 재앙적 수준의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며 " 본인은 축산을 주로 하고 있는데 고온의 반도체 방류수로 인한 안개피해 대책이 전무하며 화학물질을 함유한 안개를 흡입한 인간과 동물의 호흡기 질환 피해사례가 타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기존 상생협약서에는 이 부분이 전혀 표현되지 않아 걱정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춘선공동위원장은 " 친환경농업을 주로 하고 있는 농민으로 농업용수의 안전성, 오폐수에 함유된 140여 가지 넘는 화학물질에 의한 오염된 물로 친환경, 또는 일반농산물을 지어서 팔 수 있을지 걱정거리이다 " 며 피해는 고삼 지역이 다 보는데 유독 고삼 주민들을 정책 협의과정에서 소외시키는 안성시 당국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현장집회를 주도한 이광철집행위원장은 " 기만적인 상생협약안을 체결한 안성시에서 결단을 내려 상생협약안을 파기해야 한다" 주장하면서 " 고삼저지대책위는 단순히 한 번의 반대 의사만 내는 것이 아니라 상설적이고 대중적이고 그리고 민주적인 대책위를 구성하여 반도체 문제로 지속적으로 나타날 문제, 즉 송전선로, 열병합발전소 문제 등도 지역민들과 함께 논의하여 반드시 불합리한 문제들을 제기하고 성과로 가져올 것이다" 고 밝혔다.
윤홍선 고삼농협 조합장은 " 직방류가 이루어질 경우 고삼면의 생태계붕괴와 친환경농업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디"며 "바로 옆 이동, 남사반도체는 우회방류를 선택하였는데 단순히 행정구역만 바뀐 안성은 고삼저수지로의 직방류를 택하는 것은 형평과 공정에 맞지 않다"며 직방류계획을 재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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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장관 이하 공무원들과 일부 주민들이 함께 간담회를 열기 위해 고삼면사무소로 이동하자 시위자들이 함께 이동하여 2차 집회로 연결되었다. 이날 집회에서는 고삼농업청년회와 지역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30여 대의 트랙터를 이끌고 고삼 지역을 순회하고 고삼저수지와 면사무소에 집결하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