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8 (월)

  • 맑음동두천 26.1℃
  • 흐림강릉 18.5℃
  • 맑음서울 25.5℃
  • 구름많음대전 23.4℃
  • 흐림대구 24.1℃
  • 흐림울산 21.1℃
  • 구름많음광주 22.8℃
  • 흐림부산 21.0℃
  • 구름많음고창 20.4℃
  • 흐림제주 20.7℃
  • 맑음강화 24.8℃
  • 흐림보은 22.5℃
  • 흐림금산 22.7℃
  • 흐림강진군 22.9℃
  • 흐림경주시 23.3℃
  • 흐림거제 21.6℃
기상청 제공

탄소·비용 줄이는 ‘마른논 써레질’ 연시회 개최

- 경북 영천시에서 ‘마른논 써레질 및 골타기 드론 담수직파’ 현장 연시회 열어
- 메탄 배출 14%, 연료 사용 17.7% 절감 등 친환경 재배 농법 소개
-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 “농업인 체감 기술, 현장에 널리 확산”

농촌진흥청 (청장 이승돈)은 5월 21일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신기술시범사업 농가에서 ‘벼 마른논 써레질’ 모내기와 ‘골타기(요철골) 드론 담수직파’ 기술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 영천시 관계자와 농업인 50여 명이 참석해 마른논 써레질 재배지에서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볍씨 파종과 일반 모내기(‘삼광’) 작업을 지켜봤다.

 

마른논 써레질 ( 경운 → 마른 로터리 + 균평 → 물대기 → 모내기) 이앙재배는 논에 물을 채우지 않은 마른 상태에서 흙을 부수고(로터리) 고르는(균평) 작업을 완료한 후 모내기 직전에 물을 대고 벼를 재배하는 기술이다, 기존 무논 써레질( 경운 → 물대기 → 1차 로터리 → 2차 로터리 + 써레질 → 모내기)과는 다르게 논에 물을 댄 후에는 다시 흙을 부수고 고르는 써레질을 하지 않는다.

무논 써레질에 비해 농기계 에너지 사용량을 약 17.7%, 토양 내 메탄 배출량은 14.0% 줄일 수 있다. 또한, 흙탕물 발생을 억제해 토양 부유 물질은 96%, 총 인(P) 성분 유출은 86%까지 줄이는 등 하천 생태계 보호 효과도 있다.

 

이날 함께 선보인 골타기 담수직파 재배는 마른논 상태에서 로터리와 균평 작업이 끝난 뒤 요철(凹凸) 모양의 골을 만들어 물을 대고 볍씨를 바로 뿌리는(직파) 것이다. 볍씨를 물 위에 흩어 뿌리던 기존 담수 산파 재배 방법을 개선해 움푹 파인 골 안에 볍씨가 안착해 보다 안정적인 입모율(뿌리내림)을 확보 ( (담수산파) 75~80 (골타기 담수직파) 85~90 (식량원 시험재배, 2025))할 수 있다.

 

특히 마른논 써레질과 병행 시 물속 작업 과정이 생략돼 작업기간이 단축되고, 토양 물 빠짐이 개선돼 배수골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농가의 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생산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작년 8개소에 이어 올해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경북을 포함 9개 시도, 12개 시군에서 마른논 써레질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골타기 담수직파도 올해부터 충남 보령과 충북 진천에서 현장 실증을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은 “마른논 써레질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공급망 불안 속에서 탄소 배출과 농가 부담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다”며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기술과 탄소 감축 기술이 현장에 널리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농어촌 삶의 질 향상... 범정부 협력 강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6월 5일(금) 정부세종청사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위원회(이하 ‘삶의질위원회’)’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및 민간위원과 함께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삶의질위원회 실무위원회는 그간 서면회의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농어촌 삶의 질 향상과 범부처 협력 강화를 위해 이번 회의는 송미령 장관이 직접 챙겨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해양수산부, 교육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0개 부처 · 청과 농업인 단체 및 농·수협중앙회, 분야별 전문가 등 민간위원 11명이 참석하여 농어촌 삶의 질 향상에 관한 5개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에 수립된 제5차 농어촌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25~’29)에 따른 연차별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으며, 농어촌 생활여건의 지표가 되는 ‘농어촌서비스기준’ 점검 결과와 농어촌의 특성을 반영하여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농어촌영향평가’ 결과, 위원회 운영 내실화 방안 등을 심의했다. 2025년 시행계획 추진실적 점검·평가 결과, 대체로 계획대로 추진되었으나 일부 과제에 대

생태/환경

더보기
기후행동으로 실현하는 녹색 대한민국… 환경의 날 기념식 및 기후행동 출범식 개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성환)는 6월 5일 오후 4시 30분부터 잠원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 (서울 강남구 소재) 야외 무대에서 제31회 환경의 날 기념식 및 대한민국 기후행동 출범식을 ‘기후행동으로 실현하는 녹색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탄소문명에서 녹색문명으로의 전환을 위해 화석연료 중심의 석유국가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기국가로 이행하는 과정에 전 사회구성원이 연대하여 기후행동 실천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되새긴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금실 대한민국 글로벌기후환경대사, △천주교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 △대한불교조계종 선일스님, △와이더블유씨에이(YWCA) 조은영 회장,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정대진 회장 등이 참여하며, 기후행동 선언에 동참하며 사전 등록한 국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기후행동 홍보대사로 가수 그룹 아이들(i-dle) 미연과 배우 권율이 위촉됐다. 기후행동 홍보대사는 △탄소를 줄여 하나뿐인 지구를 지킵니다, △햇빛과 바람으로 전기를 만듭니다 등 ‘대한민국 기후 시민 10가지 약속’을 발표하고, 종교계‧산업계‧기후환경단체‧공공기관 등 사회 전분야가 함께 모여 기후행동을 지원하기로 선언했다. 기후

건강/먹거리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저탄소 인증 우유 판로 확대 박차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저탄소 인증 우유(서울우유)의 이디야 커피 매장 공급이라는 유통 활성화 성과를 이끌어냈다. 지난 5월부터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진행된 협업을 통해 전국 이디야 커피 매장에서 판매되는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우유가 포함된 모든 제품에는 저탄소 인증 우유가 사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가축 사육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해당 농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에는 저탄소 인증 마크가 부착돼 시중에 판매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23년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를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이후, 탄소중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시장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저탄소 인증 우유가 일반 판매를 넘어 프랜차이즈 매장으로까지 공급망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비자가 별도의 제품을 선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유통 규모 확대의

기술/산업

더보기
가축분뇨 고체연료 연구 확대…발전 연료 넘어 비료 활용까지
축산 분뇨의 퇴 ·액비 위주 처리에 따른 토양 양분 과잉, 온실가스 배출, 축산 냄새 민원 증가로 인한 에너지화 전환 정책 요구가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품질 안정화와 발전 연료 활용 기술 연구를 추진해 온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올해 4월부터는 연소 뒤 남는 연소재를 비료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후속 연구도 수행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가축분뇨는 원료 특성상 발열량과 품질 변화 폭이 커 안정적으로 연료를 활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저장기간과 농산부산물 혼합비율에 따른 연료 특성을 분석해 품질 관리 기준 마련 연구를 추진해 왔다. 연구 결과, 축사 안에서 약 3개월 저장한 소 분뇨(우분)는 연료화 공정에 적합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부산물 혼합비율은 최대 40%까지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농산부산물 등 보조원료 혼합 허용과 혼합 여부에 따른 발열량 기준 차등 적용 등 관련 제도 개선에도 반영됐다. 또한, 국립축산과학원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발전사와 협력해 총 635톤 규모의 가축분뇨 고체연료 시범 연소를 추진하며 실제 발전 연료로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