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미 전 케이(K)-라이스벨트추진단장,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고위급 임용

  • 등록 2023.11.30 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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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 관세화, 식량원조 등 핵심 현안을 이끈 농업 국제협력·통상 전문가-
-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라오스 국가사무소장으로서 한국의 국제기구 내 위상 강화 기대

 김경미 전 농림축산식품부 케이(K)-라이스벨트추진단장이 12월 1일부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라오스 국가사무소장으로 부임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1945년 설립된 이래 기아퇴치, 개도국의 농업 및 농촌개발 지원 등을 목표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194개국이 활동 중인 유엔 산하 대표적 전문기구이다.

 

  김경미 전 단장은 2003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 농업통상과장 및 케이(K)-라이스벨트추진단장 등 핵심 업무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공무원이다.

 

특히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농업통상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세계무역기구 (WTO) 쌀 관세율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았으며,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쌀 식량원조 사업, 케이(K)-라이스벨트 등 농림축산식품부의 굵직한 국제협력 업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라오스는 우리나라의 국제개발협력 중점협력국 중 하나이며, 농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15%, 고용의 약 60%를 차지하는 전통적 농업 국가로서 최근에는 여성 농업인 지위향상 및 기후변화 대응 등의 이슈도 부각되고 있다. 김경미 전 단장은 라오스 정부와 함께 20여 개의 농업·농촌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김종진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장 등 유엔 식량농업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고위급들과 함께 국제기구에서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윤준희 기자 younjy6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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