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최대 현안문제 중 하나인 퇴비 등 유기질비료 생산시설에 대한 정부의 암모니아 규제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하태식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대한한돈협회장)이 10월 22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목요대화에 참석하여 축산현안에 대해 건의한 것을 국무총리실에서 받아들인 것이다. 하태식 회장은 건의문을 통해 「대기환경보전법시행규칙」의 개정·시행(’20.1.1)으로 유기질비료 제조시설이 대기오염배출시설에 확대·포함됨에 따라, 가축공동자원화 시설과 퇴비화시설이 중단 위기에 놓였고 축산현장의 혼란이 가중되어 가축분뇨 대란이 우려된다며 긴급 대책을 요청했다. 또한 환경부가 법 시행 전에 이해당사자인 축산단체와 전혀 의견수렴 절차가 없었다며 ‘협의 후 시행’을 요청했다. 강화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퇴비화 시설 등 유기질비료 생산시설은 암모니아 30ppm 이하로 배출해야 하지만 국내 시설 여건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11월 3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로 회신을 통해, “현장 준비상황이 미흡한 점 등을 감안하여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유기질 비료 배출시설에 대한 암모니아 규제를 1년 유예조치”토록 하고 이를 위해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농협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11월 4일 AI 차단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전남 장성 방역현장을 방문하여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2건 발생되었고, 저병원성 AI도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언제든지 가금농장에서 AI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전국 모든 가금농장에서 사람·차량 출입통제, 농장내부 매일 소독, 철새도래지 및 경작지 출입자제,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에 충실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농협에서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공동방제단 540개반, NH방역지원단 114대, 광역살포기 51대, 드론 91대, 살수차 18대 등 가용 방역장비를 총동원하여 전국 가금류 농장 및 철새도래지 등에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하며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축사 내 틈새바람 발생지역> <무창형 계사 입기배플 형태> <개방형 계사 파이프 입기구> <틈새바람 방지를 위한 계사 출입구 기밀성 시공사례> <사일리지 곤포를 이용해 방풍벽을 형성한 사례> 기상청은 올 11월은 평년보다 춥고, 12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 축사는 크게 개방형 축사와 무창형 축사로 나뉘며, 축사 형태와 축종에 맞는 축사시설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일교차가 큰 요즘, 가축의 질병 예방을 위해 꼼꼼한 환기‧난방 관리를 당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내 놓고 있다. 다. 축사를 환기할 때는 축종별 저온기 권장 최소 환기량을 참고해 신선한 공기를 공급한다. 무창형 돈사, 계사는 입기 배플의 틈새를 좁게 해 들어오는 공기의 속도를 높이고 각도를 조절해 외부 공기가 시설 상층부의 따뜻한 공기와 뒤섞일 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전남지역 축협 조합장과 간담회를 갖고 “환경친화형 축산 실현을 위해 축협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가진 간담회는 도내 18개 지역축협 조합장과 김석기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등 21명이 함께 했으며, 참석자들은 환경친화형 축산 실현을 위한 축산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논의에 앞서 “전남축협운영협의회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기부와 가축시장 휴장 동참과 함께 집중호우에 따른 축산 피해 농가에 인력과 장비, 구호물품 등도 아낌없이 지원해 주셨다”며 “축협 조합장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역축협의 현안 사항을 청취 후 전남 환경친화형 축산 주요성과와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앞으로 전남축산이 나아가야할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역 축협 조합장들은 ▲가축분뇨 시설장비 등 기반시설 확충,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확대 등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한 방안 ▲학교우유 급식 확대 방안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당장 시행이 가능한 것들은 즉시 조치하고, 법령이나 제도개선 사항은 중앙부
농협(회장 이성희)은 매년 동절기 발생위험이 증가하는 동물질병인 구제역, AI, ASF의 발병위험에 대비하여 금년 10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범농협 특별방역시스템을 본격 가동키로 하였다. 금년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농협은 ▲「ASF·구제역·AI 방역상황실」24시간 운영, ▲SOP에 따른 각 계통기관별 행동요령 안내, ▲지역별 상시방역실행 계획 보완·시행 및 전국 일제소독의 날 행사 실시, ▲현장 방역인력풀(4,740명) 재정비 및 방역대응 준비태세 역량 강화, ▲소규모 농가 공동방제단(115개 축협, 540개반) 소독지원 확대 운영, ▲가축질병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 및 홍보활동, ▲「겨울철새 도래」관련 AI 차단방역 지도, ▲공동방제단 등 운영 내실화 및 방역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실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홍보·지도를 주요활동으로 펼침과 동시에 일선 현장 지도·점검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 매년 10월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17년 9월 범농협 상시방역 선포식 이후 전계통 사무소가 동참하는 범농협 방역시스템을 수립·시행중에 있다. 또한 전년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주요 실적으로는 532천회 공동방제단 소독지원, 15천명의 인력지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을 저탄소 투자로 전환하는 그린뉴딜이 화두인 가운데 그린뉴딜의 성공을 위해 탄소인지예산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토대로 <그린뉴딜 성공의 조건: 탄소인지예산>을 발간했다. 탄소인지예산이란 예산이 투입되는 각종 정책을 추진할 때 온실가스 배출 영향도를 별도로 평가하고 이를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것이다. 기후예산, 녹색예산 등 다양한 명칭으로 프랑스, 멕시코 등 일부 OECD 국가와 네팔, 방글라데시 등 개도국에서 시도되고 있다.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사상 최대규모의 경기부양책을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경제 전환 전략으로 활용하는 그린뉴딜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부도 지난 7월 한국판 뉴딜의 한 축으로 2025년까지 73.4조 원을 투자하는 그린뉴딜을 발표했다. 그린뉴딜에 대한 요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과 유사하다. 전 세계적으로 5,200억 달러가 넘는 녹색 부양책이 시행되었으며, 우리나라도 신국가발전전략으로 GDP의 2%를 녹색 분야에 투자하는 녹색성장을 추진했다. 녹색성장 정책은 초기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었으나 녹색성장의 다른 한 축인 온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 15일 한국서부발전, 서산축협, 태안군 등과 협력하여 축산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실증 사업 출범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행안부 광화문 1번가 (협업 이음터)를 통해 서부발전과 농기평, 서산축협, 태안군이 태안 축산 농가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축산 악취문제 해결 현장 실증사업은 실수요자인 농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리빙랩 (문제해결 과정에 실수요자인 농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현장상황과 문제점을 제시하고 전문가와 함께 개선책을 찾아가는 문제해결)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에서는 ‘불용석탄을 원료로 개발한 악취저감 물질로 현장 실증’을 하고, 농기평에서는 ‘축사 사양관리 및 악취의 원인을 진단·분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이번 실증에서 농기평은 축산 악취 분야의 전문가를 활용하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간 R&D사업 추진을 통해 확보한 기술 인프라 및 축산 악취 전문가 역량을 활용해 사양관리나 분뇨처리 등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최근 가축사육두수 증가로 인해 가축분뇨 처리를 위한 자원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축산분야 악취관련 민원이 연평균 약 23% 정도(‘13~’18년)씩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ICT 기술 연계 축산 악취저감시스템이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축산악취 관련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정부 규제도 점차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악취 저감을 위해 축사 1동 당 평균 4천만~1억원의 비용 소요되는 등 축산농가의 부담이 지속적으로 가중되고 있다. 특히, 비위생적인 축사관리와 부적절한 가축분뇨 관리는 악취 뿐 아니라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요인이기도 하지만 국내 축산의 악취 발생원인 구명을 위한 기초연구 및 악취제어 기술은 아직 미흡하여 보다 체계적인 악취저감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7년부터 3년간 ‘축사 형태 및 분뇨처리 방법 등 농장·처리장 특성을 고려한 악취 저감 실용화 기술 개발’을 지원한 결과, ICT 기술과 연계하여 축산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축산환경관리원 연구팀은 “센서를 통해 실시간 악취를 측
올해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깔짚 우사에 있는 분뇨가 잘 마르지 않아 지난해보다 분뇨의 수분함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가을철 깔짚 우사에서 분뇨를 수거해 퇴비(거름)를 만들 때 부숙도(썩은 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요령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진흥청에 따르면 수분이 많은 분뇨를 퇴비화 시설에 쌓아 두면 퇴비 안쪽으로 들어가는 산소가 차단, 이로 인해 미생물의 분해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부패(혐기성 소화)되고, 퇴비화가 느려진다. 이에 따라 진흥청은 소 축사에서 수분이 많은 분뇨를 수거할 때 톱밥이나 왕겨 등 수분을 조절할 수 있는 제재를 같이 섞어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퇴비의 적정 수분은 60∼65%이며, 70% 이상일 경우 관리가 필요하고, 적정 수분 여부의 판단은 퇴비를 손으로 쥐었을 때 물기가 약간 스며나오는 정도로 이때의 수분함량은 60% 전후이다는 것이다. 또한 여름 동안 쌓아 두었던 퇴비와 수거한 분뇨를 1:1 비율로 섞어 수분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으며, 퇴비화는 바깥 기온이 높을수록 잘 되는 경향이 있다. 가을철에는 바깥 기온이 낮아지는 시기이므로 여름보다 부숙이 느린 만큼 퇴비 더미를 만들 때 좋은 위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많은 농가들이 퇴비 부숙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나, 다가오는 가을철 퇴비 살포를 위해서는 더 이상 부숙도 검사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경기도는 9월말까지 도내 농가 부숙도 검사완료를 목표로, 시군별 추진계획 수립, 부적합 농가 대상 추가 컨설팅, 기계장비 지원 등 퇴비 부숙도 제도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중인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에 따른 조치다. 부숙도는 미부숙, 부숙초기, 부숙중기, 부숙후기, 부숙완료로 구분되며, 축사면적에 따라 1500㎡ 미만농가는 ‘부숙중기’, 1500㎡이상 농가는 ‘부숙후기’ 이상 판정을 받은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할 수 있다. 특히 가을철은 농작물 수확 후 퇴비를 농지에 집중 살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달 중 부숙도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적정한 시기에 퇴비 반출·살포가 가능해진다. 축산농가는 9월말까지 부숙도 검사를 시행하고, 부적합 퇴비에 대해 미생물제 살포, 미부숙 분뇨의 지속적 교반(攪拌)을 실시하는 등 부숙도 기준에 적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를 해야 한다. 부숙도 검사를 받으려는 농가는 퇴비사에 보관되어 있
친환경축산협회는 지난 9월1일부터 ~ 9월 29일까지 유기‧무항생제 축산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농가 및 업체 시상을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2020 유기‧무항생제 축산대상 공모’를 실시한다. 2020유기/무항생제 축산대상 공모방법은 다음과 같다. ■ 제출방법 (사)친환경축산협회 홈페이지(https://www.ecolivestock.org/) 내 공지&공고에서 신청서 양식 다운로드 후 출력, 작성하여 관련사항 증빙서류와 함께 접수 ■ 접수방법 : 온라인접수 또는 우편접수 [온라인] 신청서류 작성 후 메일주소(ecolives@naver.com)로 메일링하거나 웹하드로 접수 * 웹하드 : www.webhard.co.kr → ID-ecolives, PW-6888 → “2020 친환경축산 우수농가 시상” 폴더 [우편] 신청서류 작성 후 아래 주소로 우편송부 *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36길 29 광명빌딩 302호 (사)친환경축산협회 ■ 참가대상 : 유기‧무항생제 축산 우수농가 및 관련업체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우수농가,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취급자 인증 및 유기가공식품 인증업체, 비식용유기가공품 인증 및 항생제‧잔류농약 불검출 축산자재 생산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