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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텃밭 가꾸기)

도시민 눈높이에 딱~ ‘맞춤형 텃밭정원’문 활짝

- 고령자, 장애인 등 아우르는 형태… 이달 세종에 첫 적용 -

                                    

 

2022년 도시농업육성 시행계획에 따르면 자연과 가까워지고 심리·정서적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도시 텃밭에 관심이 쏠리며 코로나19 영향에도 지난해 174만 1,000명이 도시농부로 참여했다.

 

그러나 먹거리 생산 위주의 기존 텃밭은 밭을 가꾸며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와 함께 고령자와 장애인 전용 공간이 없어 아쉽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현장 수요를 반영해 몸이 불편하거나, 나이가 많은 도시민은 물론 반려동물·어린 자녀와도 함께 텃밭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4가지 텃밭정원 모형을 만들고 이 가운데 2개 모형을 이달 세종특별자치시 현장에 처음 보급했다.  ▲휠체어 등의 보행이 자유로운 텃밭정원 ▲고령자 세대 공동체 텃밭정원 ▲유아·아동 농업체험 텃밭정원 ▲반려동물 동반 텃밭정원 등이다.

 

세종시는 중앙부처 이전과 다른 지역의 인구 유입으로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크다. 이에 시민 소통과 치유의 공간이 되는 텃밭정원을 적용하게 됐다.. 세종시 도시텃밭 면적은 (’14) 148,560㎡ → (’21년) 231,625㎡, 세종시 도시농업 참여자 수는 (’14) 8,300명 → (’21년) 20,455명이다.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가 치유농업 모델학습원(고운동)에 조성한 텃밭정원은 ▲휠체어 이동이 자유로운 텃밭정원 ▲고령자 세대 공동체 텃밭정원이다.

 

보행이 자유로운 텃밭정원은 휠체어, 보행 보조기구 등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바닥을 점토 벽돌 등 매끄럽고 균일한 재질로 깔았다. 특히, 총 높이 75∼105cm의 높임 화단을 활용해 휠체어에 앉은 채로 텃밭 작업할 수 있게 꾸몄다. 이 텃밭에는 손이 많이 가는 열매채소 대신 기르기 쉬운 잎채소와 메리골드, 금잔화 등 허브․화훼류를 심었다.

 

고령자 텃밭정원은 골절 등 부상 위험이 없도록 바닥을 미끄럽지 않은 재질을 사용해 만들었다. 또한, 강한 햇빛에 대비하고 휴식을 취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의자를 결합한 ‘디귿(ㄷ)’ 모양으로 텃밭을 조성했다. 이 텃밭에는 로즈마리, 세이지 등 허브와 화훼류를 심어 향을 맡고 색을 즐김으로써 몸과 마음이 안정될 수 있도록 했다.

 

이 텃밭정원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도시농업 교육 텃밭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시 텃밭정원에 조성되지 않은 나머지 2개 모형 중 유아․아동 농업체험 텃밭정원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보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놀이공간을 포함했다. 반려동물 동반 텃밭정원은 울타리를 설치해 정원 안에서 반려동물과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반려동물의 후각 활동을 돕고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작물을 심도록 지침도 마련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도시 텃밭이나 도시농업공원 을 조성할 때 4개 텃밭정원 모형이 적용되도록 관련 기술을 보급하고, 시범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과장은 “맞춤형 도시 텃밭정원이 점차 늘어나 더 많은 도시민이 텃밭 활동을 통해 심리·정서적 건강을 챙기고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농업환경뉴스 )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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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법률안, 행정입법, 추가경정예산안 등 상정 및 의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4월 23일(수) 오후 2시 및 4월 24일(목) 오후 5시 양일간 전체회의를 열어 법률안, 행정입법 검토의 건 및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상정하고 행정입법 검토의 건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4월 23일(수)에는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등 87건의 법률안과 「저탄소 인증식품의 단체급식 확대와 인증 마크 활성화에 관한 청원」을 상정했다. 이상 상정된 법률안 및 청원은 각각 법안 및 청원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되어 심사될 예정이다. 또한, 「국회법」 제98조의2에서 상임위원회가 그 소관 중앙행정기관이 제출한 대통령령 및 부령 등의 법률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하도록 하고 있음에 따라 제22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행정입법 검토의 건을 상정하여 의결했다. 이에 「인삼산업법 시행규칙」,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 시행규칙」,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염업조합법 시행규칙」 4건의 시행규칙에 대해 상위법의 취지와 내용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보았다. 이번에 의결된 시행규칙 4건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및 해양수산부장관에게 그 내용을 통보하여 해당 내용에 대한 처리 계획과 결과를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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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도, ‘사슴과의 40년 전쟁’ 끝!…
앞으로, 서식 밀도가 너무 높아 농림수산업 등에 피해를 주거나 주민 생활에 피해를 주는 꽃사슴이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또한 가축을 유기한 사람에 대한 벌칙 규정을 신설하는 등의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이는 지난 2024년 1월, 국민권익위가 무단 유기 가축 처리에 대한 제도개선을 권고한 이후, 환경부 (장관 김완섭)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에서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이행한 결과다. 국민권익위 제도개선 권고(무단 유기 가축 처리방안) 주요 내용에 따르면 환경부의 권고사항은 ① 안마도 사슴으로 인한 주민 피해 및 생태계 교란 실태 조사 ②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정관리대상 동물 지정 여부 결정 등 후속조치이며, 농식품부의 경우 ① 가축사육업 등록취소 또는 폐업 시 가축 처분 의무화 규정 ② 가축 유기한 자에 대한 처벌 조항 신설 등이다. 꽃사슴은 1950년대 이후 가축 사육 등 경제적인 활용 목적과 전시 목적으로 대만과 일본에서 수입된 외래종이다. 안마도의 경우와 같이, 수입된 꽃사슴 중 일부가 주인으로부터 버려져 야생에서 번식하게 되었지만, 이를 규율할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개체 수 조절에 한계가 있었다. 전라남도 영광군의

건강/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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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세계 축산 동향은? … 가치사슬 관점에서 살펴본 각국의 축산유통 정보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축산물의 생산, 도축‧가공, 소비, 교역 등의 과정을 가치사슬 관점으로 살펴본 ‘2024년 해외 축산 정보’ 보고서를 발간했다. 가치사슬이란, 상품‧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원재료, 노동력, 자본 등의 자원을 결합하는 과정에서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것을 말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이후, 축산물 공급 체계에서 취약점이 발견됨에 따라 각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축산정책 과제를 추진했다. 2024년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스마트 · 디지털 기술 확산이 가속화되었고 동물복지와 탄소중립 등 윤리적 소비와 관련된 정책이 강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 2024년 해외 축산 정보’에는 △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 미국 △일본 △스페인 △뉴질랜드 등 주요국의 축산업 쟁점에 대한 심층 조사와 주요 교역 대상 국가의 축산업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조사 내용이 들어있어 전 세계 축산업의 현황과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교역 대상 국가(총 27개국)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일본,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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